불륜증거를 고려하고 있다면 무엇을 보았는지보다 같은 자리가 언제부터 몇 번이나 반복됐는지가 먼저입니다. 부산 탐정사무소를 찾는다면 연산동, 문현동, 좌동의 실제 특성을 이해하는 곳인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상담에서 두 가지가 동시에 정리된 흐름을 담았습니다.
부탁을 받고 열어 본 화면이었습니다
시작은 배우자의 부탁이었습니다. 회사 복지포인트로 주문한 물건이 두 주가 지나도 오지 않는데 자기는 종일 회의라 볼 수가 없으니 대신 배송 상태만 봐 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문자로 받아 복지몰에 들어갔습니다. 배우자가 직접 알려 준 계정이라 화면을 여는 마음이 편했습니다. 밀린 주문은 금방 찾았고 판매자 사정으로 늦어진 것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창을 닫으려다 그 아래로 이어지는 지난 주문 목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넉 달 치가 한 화면에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목록에 있던 것은 2인 스파 이용권, 2인 저녁 식사권, 2인 요트 체험권, 2인 도자기 공방 수업이었습니다. 넉 달 동안 열한 건이었고 그중 아홉 건이 2인 기준 상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 사람들과 함께 쓴 것이겠거니 했습니다. 복지포인트는 가족과 쓰라고 나오는 것이니 저와 아이 몫으로 미리 사 둔 것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넉 달 사이에 스파에도 요트에도 공방에도 간 적이 없었고, 아이를 데리고 간 적도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눈에 걸린 것은 배송지였습니다. 실물 상품 세 건의 배송지가 우리 집이 아니라 해운대구 중동의 한 오피스텔로 되어 있었고, 기본 배송지가 언제부터인가 그쪽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제일을 하나씩 종이에 적어 보았습니다. 아홉 건 가운데 여섯 건이 금요일이었고, 그중 네 건은 배우자가 회사 워크숍이라고 했던 날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물어보지 못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제가 본 것이 전부 화면 안에 있어서, 묻는 순간 그 화면이 정리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왜 남의 계정을 뒤졌느냐는 말이 돌아올까 봐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부탁을 받고 들어간 계정인데도 그 말이 무서웠습니다. 부산 불륜증거라고 검색창에 적어 넣은 것은 무엇을 밝혀 달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화면에 남아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해 두어야 하는지, 그리고 여기서 제가 더 해도 되는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부터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사례 하나 · 수영구 망미동, 40대 정 씨 (상)정 씨는 배우자가 주말마다 동호회 모임이 있다고 한 지 반년쯤 지난 뒤에 상담을 오셨습니다. 모임 장소는 매번 다르다고 했는데 정작 결제 내역에 남은 가게는 두 곳뿐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날 그 시간에 직접 그 자리에 가 볼까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그만두고 상담부터 오셨다고 했습니다.
부산은 구마다 생활권이 다르게 돌아갑니다
부산은 하나의 도시라기보다 산과 강과 바다로 갈린 여러 생활권이 이어 붙은 도시입니다. 같은 시내라도 구를 하나 넘으면 사람이 모이는 시간대와 다니는 길이 달라집니다. 연제구 연산동과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는 행정과 업무가 몰려 있어 평일 저녁의 이동이 뚜렷하고, 남구 문현동 금융단지 쪽은 야근이 늦게까지 이어져 밤 열한 시 이후의 이동이 흔합니다.
반대로 동래구 사직동과 안락동, 금정구 구서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모여 있어 가족 단위 생활 시간표가 규칙적인 편입니다. 해운대구 좌동과 중동은 주거와 숙박과 상업이 한 블록 안에 섞여 있어 늦은 시간의 이동이 그 자체로는 특별해 보이지 않고, 그래서 같은 기록을 놓고도 설명이 붙기 쉬운 곳입니다. 서구 동대신동과 암남동, 영도구 봉래동처럼 원도심에 붙은 오래된 주거지는 골목이 좁고 차를 세우는 자리가 정해져 있어 오히려 같은 자리가 반복되면 눈에 띕니다.
사상구 주례동과 모라동, 사하구 괴정동과 당리동, 북구 구포동과 덕천동은 공단과 물류가 함께 있어 교대근무 시간표가 따로 돌아갑니다. 강서구 대저동과 기장군 기장읍, 철마면 쪽은 도심에서 차로 사오십 분 거리인데도 같은 부산 생활권 안이라, 시내에서 일하고 주말에 이쪽으로 움직이는 가구가 많습니다. 부산 안에서만 움직여도 왕복 두 시간이 걸리는 구간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 차이를 모르는 곳에서는 같은 기록을 놓고 이상한 시간대라고 단정하거나 반대로 흔한 일이라고 넘겨 버립니다. 부산 탐정사무소를 고르실 때 지역을 아는 곳인지 함께 보셔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Q. 배우자가 직접 알려 준 계정에서 본 것도 자료가 되나요?
A. 명의자 본인이 알려 준 계정으로 열어 본 화면은 무단으로 들어간 경우와 다르게 보지만, 화면을 보게 된 경위와 날짜를 함께 남겨 두셔야 나중에 설명이 됩니다. 다만 그 계정으로 다른 자료까지 더 찾아보는 것은 허락받은 범위를 넘길 수 있어 상담에서 먼저 선을 정합니다.
저희가 하지 않는 방식 다섯 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무엇을 하지 않는지가 먼저 정리되어야 합니다. 아래 다섯 가지는 사안이 무엇이든 예외 없이 지키는 선이고, 상담 첫머리에 먼저 말씀드리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 ◦ 불법 위치추적 장치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 통신 내역을 무단으로 열람하지 않습니다
- ◦ 상대방 차량이나 숙소 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 ◦ 의뢰인 정보를 제3자에게 공유하지 않습니다
- ◦ 결과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계약하지 않습니다
신원이나 재산, 통신 내역처럼 불법적으로 수집된 정보는 어떤 경로로 들어와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얻은 자료는 쓰이지 못할 뿐 아니라 의뢰인을 더 어려운 자리에 세우기 때문입니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탐문과 행적 확인처럼 합법적인 방법 안에서만 진행하고, 그 방법과 범위를 계약서에 적어 둔 뒤에 시작합니다.
사례 하나 · 수영구 망미동, 40대 정 씨 (하)첫 상담에서 한 일은 그 두 곳의 결제 내역을 반년 치 날짜순으로 늘어놓는 것이었습니다. 정 씨가 두세 번이라고 기억하던 것이 실제로는 열네 번이었고, 그중 열한 번이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였습니다. 열한 번 가운데 여덟 번은 정 씨가 야간 근무로 집을 비운 날이었습니다. 정 씨는 그때 처음으로 다투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 갈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혼자 확인해 보려다 대개 여기에서 막힙니다
상담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미 혼자서 한참을 확인해 본 뒤에 오십니다. 그렇게 모은 것이 정작 필요한 자리에서 잘 쓰이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화면입니다. 화면을 찍어 둔 사진은 무엇이 있었는지는 보여 주지만 그것이 언제 있었던 일인지까지 사진 자체로 증명되지는 않습니다. 둘째는 명의입니다. 부부라도 배우자 단독 명의로 된 자료는 본인이 아니면 열어 볼 수 없고, 회사나 카드사에 물어도 명의자가 아니면 알려 주지 않습니다.
셋째는 시간입니다. 앱에 남는 기록은 대개 석 달에서 여섯 달이 지나면 아래로 밀려 사라지는데, 혼자 고민하는 사이에 그 기간이 그대로 지나갑니다. 넷째는 사람입니다. 참지 못하고 먼저 물어보면 그날부터 비밀번호가 바뀌고 배송지가 정리되고 결제 수단이 갈립니다. 다섯째가 가장 위험한 지점입니다. 혼자 알아보다 보면 배우자의 기기를 열어 보거나, 차에 위치를 알 수 있는 장치를 붙여 보거나, 그 오피스텔 앞에서 며칠을 기다려 볼까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그렇게 얻은 것은 나중에 쓰이지 못할 뿐 아니라 확인하려던 쪽이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결과로 돌아옵니다.
부산처럼 생활권이 넓은 도시에서는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붙습니다. 혼자 행적을 확인해 보겠다고 나서면 이동 거리가 길어 하루가 통째로 들어가고, 그 사이 정작 남겨 두어야 할 기록에는 손도 대지 못한 채 시간이 밀려납니다. 혼자 하는 확인이 위험한 이유는 못 찾아서가 아니라, 찾는 방법 때문에 이미 손에 있던 것까지 못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Q. 결정적인 장면은 없고 정황만 반복되는데 상담해도 되나요?
A. 정황만 있는 단계가 오히려 상담이 가장 필요한 시기입니다. 낱개로는 설명이 붙던 일들도 같은 요일과 같은 자리로 정리되면 하나의 흐름으로 읽히게 됩니다.
대한특수탐정더원이 일하는 기준
부산에서 불륜증거를 상담하실 때 저희가 먼저 보여 드리는 것은 실적이 아니라 기준입니다. 아래 네 가지는 상담 전에 확인하실 수 있는 것들이고, 어느 곳을 고르시든 같은 항목을 물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 ◦ 대한탐정협회 소속
- ◦ KB손해보험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 ◦ 불륜증거 정황 축적 기준 사전 안내
- ◦ 계약서 선작성 및 조사 범위 사전 고지
사례 둘 · 해운대구 반여동, 50대 유 씨 (상)유 씨는 배우자와 각자 명의로 차를 한 대씩 쓰는 분이었습니다. 주유비를 줄여 보자며 두 사람 차의 주유 카드를 하나로 묶은 것이 지난봄이었습니다. 그 뒤로 매달 오는 명세서에는 주유소 이름과 시각이 함께 찍혀 나왔습니다. 유 씨는 그 종이를 여섯 달 동안 읽어 보지도 않고 서랍에 넣어 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첫 상담에서는 무엇을 하게 되나요
첫 상담은 무엇을 찾아 드리겠다는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먼저 지금 손에 있는 것들을 날짜순으로 늘어놓는 일부터 합니다. 앱 기록, 명세서, 영수증, 문자, 기억까지 전부 한 표에 옮기고 나면 대개 두 가지가 드러납니다. 하나는 생각보다 반복이 잦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작 필요한 구간이 비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하는 일이 합법 범위 안내입니다. 무엇을 확인할 수 있고 무엇은 안 되는지, 안 되는 것을 했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를 사례로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조사 범위와 기간, 방법을 정해 계약서에 적은 뒤에 시작합니다. 결과를 보장하는 방식의 계약은 권해 드리지 않고 저희도 그렇게 계약하지 않습니다. 상담만 하고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것도 충분히 좋은 결론입니다.
Q. 부산 안에서도 이동 거리가 먼데 조사 범위는 어떻게 정하나요?
A. 부산은 구를 넘으면 왕복 두 시간이 걸리는 구간이 있어 범위를 넓게 잡으면 기간과 비용이 함께 늘어납니다. 어디까지를 범위로 볼지 상담에서 먼저 정하고 계약서에 적은 뒤에 시작합니다. 참고로 부산의 가사사건 관할은 연제구 거제동의 부산가정법원입니다.
불륜증거로 쓰이려면 무엇이 갖춰져야 하나요
불륜증거라는 말은 법에 따로 있는 이름이 아닙니다. 실제로 쓰이는 것은 부정한 행위가 있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시점과 함께 정리된 자료입니다. 그래서 결정적인 장면 한 컷보다 같은 상대와 같은 자리가 반복됐다는 흐름이 더 오래 힘을 가집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첫째, 수집 방법이 합법이어야 합니다. 잠긴 기기를 열거나 통신 내역을 무단으로 알아보거나 상대의 차량과 숙소 안으로 들어가서 얻은 것은 쓰이지 못하고 얻은 쪽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둘째, 시점이 붙어야 합니다. 날짜와 시각이 자료 자체에 남아 있어야 하고 나중에 옮겨 적은 메모는 그 자리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셋째, 흐름이 이어져야 합니다. 낱개로 흩어진 자료에는 각각 설명이 붙지만, 같은 요일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자리가 반복되면 그 설명들이 한꺼번에 무너집니다.
본인 명의 자료는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부부 공동 계좌의 거래 내역, 본인 명의 카드의 결제 내역, 배우자가 직접 알려 준 계정에서 본 화면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반대로 배우자 단독 명의 자료를 몰래 열어 확인한 것은 그 자체로 위험합니다. 어디까지가 본인 자료이고 어디부터가 아닌지는 사안마다 갈리므로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상담에서 먼저 나누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저희가 하는 일도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손에 있는 것을 시점 위에 세우고, 비어 있는 구간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채울 수 있는지부터 함께 봅니다.
사례 둘 · 해운대구 반여동, 50대 유 씨 (하)상담에서 여섯 달 치 명세서를 꺼내 시간순으로 늘어놓았습니다. 배우자 차의 주유가 유독 늦은 시각에 몰린 날이 열아홉 번이었고, 그 열아홉 번 가운데 열여섯 번이 같은 나들목 근처의 한 주유소였습니다. 그 주유소는 배우자가 다닌다고 한 회사와도, 두 사람이 사는 집과도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유 씨는 서랍 안에 여섯 달 동안 답이 들어 있었던 셈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한 일은 그 종이를 표로 옮기고 남은 기간에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정리한 것뿐이었습니다.
넉 달 동안 아홉 번이 반복됐는데도 확신이 서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확신은 자료가 시점 위에 나란히 놓인 다음에 생기는 것이지, 그 전에 억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화면에 남아 있는 것들이 아래로 밀려 사라지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남겨 두어야 하는지부터 함께 정리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