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증거를 고려하고 있다면 무엇을 확인했는지보다 그것이 지워지기 전에 어떤 형태로 남는지가 먼저입니다. 창원 탐정사무소를 찾는다면 의창구 사화동, 성산구 남산동, 마산합포구 가포동의 실제 특성을 이해하는 곳인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상담에서 두 가지가 동시에 정리된 흐름을 담았습니다.
시작은 세탁 영수증 한 장이었습니다
연말정산 서류를 챙기려던 밤이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쓰는 비대면 세탁 구독 서비스에서 한 해치 이용 영수증을 받아 두어야 했습니다. 결제 금액만 확인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영수증은 수거·배송 내역 화면 안쪽에 들어 있었습니다. 그 화면을 처음으로 끝까지 내려 보았습니다. 넉 달치 기록이 한 줄씩 이어져 있었습니다.
우리 집 주소로 잡힌 수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성산구 남산동의 한 오피스텔 주소가 열한 번 반복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배우자가 회사 근처로 잘못 눌렀거나 기본 주소가 바뀐 줄 알았습니다. 그 주소는 회사 근처도 아니었고 양가 어느 쪽도 아니었습니다. 배송 완료 사진을 열어 보니 문 앞에 놓인 신발도, 문에 붙은 호수도 우리 집이 아니었습니다.
품목까지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남성 외투 한 벌과 제 것이 아닌 여성 외투가 같은 건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몫의 겨울 이불이 두 번 들어가 있었습니다. 수거를 요청한 시간은 전부 오전이었습니다. 그 오전은 전부 배우자가 야간 근무라고 했던 날의 이튿날이었습니다. 날짜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몰려 있었습니다.
가장 오래 붙들고 있었던 것은 결제 화면이었습니다. 열한 건의 요금은 모두 제 카드에서 빠져나가 있었습니다. 매달 자동으로 나가는 구독료라 카드 명세서에는 한 줄로만 보였습니다. 화가 나기보다 먼저, 그 집의 겨울 이불을 제가 결제해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밤에는 배우자에게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사례 하나 · 의창구 사화동, 40대 임 씨임 씨는 세탁 구독 앱의 수거 내역을 종이로 뽑아 오셨습니다. 열한 건의 배송 주소가 한 곳으로 모여 있었고, 그 주소로 간 품목에 본인 것이 아닌 옷이 섞여 있었습니다. 임 씨가 가장 먼저 물으신 것은 그 오피스텔에 누가 사는지였습니다. 저희가 먼저 정리해 드린 것은 순서였습니다. 사는 사람을 사인이 임의로 알아내는 일과, 같은 요금이 같은 자리로 반복해서 흘러갔다는 사실을 절차 안에서 설명하게 만드는 일은 방향이 다릅니다. 임 씨에게는 앱 화면이 아니라 카드사에서 발급되는 이용대금 명세를 함께 맞춰 두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혼자 확인해 보려다 멈춰 서게 되는 자리
첫 번째는 화면이 오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구독형 서비스의 이용 내역은 대개 최근 몇 달치만 앱에 남고, 그 뒤로는 따로 요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송 완료 사진은 보관 기간이 더 짧습니다. 확인하신 그날의 화면과 한 달 뒤의 화면이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계정이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부가 함께 쓰는 계정이라 본인도 들어갈 수 있지만, 그 안에 배우자 개인의 자료가 섞여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본인 명의로 결제된 내역을 확인하는 일과, 배우자의 다른 계정을 열어 보는 일은 완전히 다릅니다. 뒤쪽으로 넘어가는 순간 자료의 성격이 바뀌고, 도리어 이쪽이 답해야 하는 문제가 됩니다.
세 번째는 주소 하나로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같은 주소가 열한 번 나왔다는 사실은, 그 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 말해 주지 않습니다. 직접 찾아가 확인하려다 마주치기라도 하면 남아 있던 기록마저 그날로 정리됩니다. 그래서 혼자 하실 수 있는 일은 대개 지금 있는 것을 지금 형태 그대로 붙잡아 두는 데까지입니다.
Q. 부부가 함께 쓰는 앱의 이용 내역을 제가 봐도 괜찮은가요?
A. 본인도 이용자로 등록된 계정에서 본인 결제분을 확인하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배우자만의 계정이나 잠긴 기기로 넘어가면 성격이 달라지므로, 어디까지가 본인 자료인지부터 상담에서 나눕니다.
첫 상담에서 먼저 정하는 것
첫 상담에서 저희가 먼저 여쭙는 것은 무엇을 알게 되셨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지금 어떤 형태로 남아 있는지입니다. 화면으로만 보신 것인지, 캡처가 있는지, 명세서로도 받을 수 있는 것인지에 따라 다음 순서가 달라집니다. 그다음에는 언제까지 남아 있을 자료인지를 함께 표시해 둡니다. 사라질 순서가 빠른 것부터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하지 않을 일을 정합니다. 할 수 있는 일보다 하지 않을 일을 먼저 정해 두어야, 나중에 모인 자료가 쓰일 자리에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 계약 여부는 이 이야기를 다 들으신 다음에 결정하셔도 됩니다.
Q. 상대 집 앞에서 사진을 찍어 두면 증거가 되나요?
A. 공개된 장소에서의 촬영이라 해도 목적과 방법에 따라 판단이 갈리고, 마주치는 순간 남아 있던 기록이 정리되는 일이 더 흔합니다. 직접 확인하러 가시기 전에 지금 손에 있는 자료부터 시점 순서로 붙여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창원이라는 도시에서 하루가 남는 자리
창원은 하나의 시 안에 성격이 다른 도시 네 곳이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의창구 사화동과 소계동은 오래된 주택과 새 아파트가 섞여 있고 정병산 자락으로 길이 이어져, 밤이 되면 통행이 뚜렷하게 줄어듭니다. 이런 곳에서는 늦은 시간의 기록 한 줄이 오히려 눈에 띕니다. 성산구 남산동과 성산동은 사정이 정반대입니다. 원이대로 BRT가 지나는 축을 따라 오피스텔과 상가가 촘촘히 들어서 있어 사람의 이동이 하루 종일 끊기지 않습니다. 같은 건물 안에서 주소가 자주 바뀌는 곳이라, 한 장면보다 같은 요일과 같은 시간대가 반복되는지가 훨씬 큰 힘을 가집니다.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완월동은 무학산과 바다 사이에 좁고 긴 생활권이 놓여 있어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사실상 정해져 있습니다. 마산회원구 회성동과 두척동은 산업도로와 주거지가 맞물려 낮과 밤의 차량 흐름이 크게 다릅니다. 진해구 덕산동과 행암동, 명동은 근무 교대 시간에 맞춰 사람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지역이라, 시간대를 잘못 잡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창원에서 자료를 정리할 때 지도와 시간표를 함께 펴 놓는 이유입니다.
먼저, 저희가 하지 않는 방식을 말씀드립니다
외도 정황을 처음 확인하신 분들이 가장 먼저 하시는 요청은 대개 배우자의 휴대전화와 그 집의 출입 기록입니다. 지금 당장 확인하고 싶으신 마음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상담 첫머리에 범위부터 정합니다. 할 수 있는 일보다 하지 않는 일을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 ◦ 불법 위치추적 장치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 통신 내역을 무단으로 열람하거나 확인하지 않습니다
- ◦ 의뢰인에게 자료 수집을 대신 시키지 않습니다
- ◦ 의뢰인 정보를 제3자에게 공유하지 않습니다
- ◦ 결과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계약하지 않습니다
특히 세 번째가 외도증거 상담에서 자주 어긋납니다. 배우자의 잠금 화면을 열어 오시라거나, 상대 계정에 접속해 보시라고 권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게 얻은 자료는 재판에서 쓰이지 못할 뿐 아니라, 가져오신 분이 따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조사자가 하지 않는 일을 의뢰인에게 시키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미루는 것입니다.
사례 둘 · 진해구 덕산동, 30대 조 씨조 씨는 배우자의 교대 근무표와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를 나란히 들고 오셨습니다. 야간 근무로 적힌 날의 이튿날 오전마다 같은 동네에서 결제가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조 씨는 그 시간에 맞춰 직접 나가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말린 것은 그 걸음이었습니다. 한 번 마주치면 다음 달의 기록이 통째로 사라지고, 그때부터는 설명할 자료가 아니라 해명해야 할 상황만 남습니다. 조 씨에게는 근무표와 명세서를 같은 달력 위에 옮겨 적어 두시라고만 말씀드렸습니다.
대한특수탐정더원이 일하는 기준
- ◦ 대한탐정협회 소속
- ◦ KB손해보험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 ◦ 외도증거는 정황이 반복되는지를 시점 위에 먼저 세우는 순서로 안내
- ◦ 계약서 선작성 및 조사 범위 사전 고지
네 가지 가운데 세 번째가 외도 사건에서 가장 자주 어긋나는 부분입니다. 한 장면을 먼저 만들어 오겠다는 곳과, 이미 있는 기록이 같은 자리에서 반복되는지부터 세우자는 곳은 첫 한 시간부터 이야기가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는 상담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창원에서 상담하면 조사 범위도 창원 안으로 제한되나요?
A. 아닙니다. 생활권이 김해와 함안, 부산 서부까지 이어져 있어 시 경계를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범위가 넓어질수록 비용과 기간이 달라지므로, 계약 전에 어디까지를 범위로 볼지 문서로 정해 두고 시작합니다.
외도증거가 자료로 남으려면 갖춰야 할 조건
외도증거는 한 장의 사진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법이 보는 것은 장면 하나가 아니라, 같은 관계가 일정 기간 반복되었다고 볼 수 있는지입니다. 그래서 자료는 세 가지 축이 맞아야 힘을 얻습니다. 언제인지, 어디인지, 그리고 그 둘이 같은 사람에게 반복되는지입니다. 이번처럼 결제와 배송 기록이 남은 경우에는 세 축이 이미 문서 안에 들어 있는 셈이라 출발이 유리합니다. 다만 수집 경로가 적법해야 합니다. 본인이 이용자이거나 본인 명의로 결제된 자료는 본인이 받으실 수 있지만, 상대 계정으로 넘어가면 그 자료는 쓰이지 못합니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확인과 주거 안쪽으로 들어가는 일도 완전히 구분됩니다. 조사 범위와 방법을 계약서에 미리 적어 두는 것은 조사자를 위한 절차가 아니라, 뒤에 그 자료를 쓰실 분을 위한 절차입니다. 저희가 계약 전에 범위부터 문서로 정해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확인은 하셨는데 묻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묻는 순간 화면에서 사라질 것들이 있고, 그 계산이 먼저 서기 때문입니다. 사라지기 전에 무엇을 어떤 형태로 남겨 둘지부터 함께 정리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