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5회(2024년 4월 15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남편이나 다름없이 함께 살던 남자가 운송 대금을 대신 보내 달라는 부탁을 반복하다 공항에서 사라진 사건으로 시작했고, 사건 수첩에서는 학군지로 이사한 뒤 전교 1등을 한 딸이 겪은 스토킹의 배후가 드러났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탐정 24시, 남편 같았던 동거남과 운송 대금 사기
지인 소개로 만나 곧바로 함께 살게 된 남자가 운송 대금을 대신 보내 달라는 부탁을 이어 가다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공항에서 자취를 감췄다는 의뢰였습니다. 탐정단이 그의 흔적을 따라가자 사건의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
의뢰의 시작: 이성 교제 경험이 많지 않았다는 의뢰인은 지인 소개로 남자를 만났습니다. 남자는 배우자와 사별했다고 했고 만난 지 며칠 만에 같이 살자고 제안했습니다. 늘 웃는 얼굴에 말솜씨가 좋았으며 다리가 불편한 의뢰인의 어머니를 병원까지 모시고 다닐 만큼 살뜰해서 가족 모두가 그를 믿었습니다.
-
화물 운송 소장이라는 말: 남자는 자신이 화물 운송 소장이라며 기사 일고여덟 명을 두고 있고 21톤 화물차 서너 대가 모두 자기 명의라고 했습니다. 과일을 실어 나르고 기사들에게 임대료와 수수료를 받는다며 6개월에 1억 8천만 원에서 2억 9천만 원을 번다고 액수까지 구체적으로 말했습니다.
-
대신 보내 달라던 대금: 납품 대금이 늦게 나온다며 물건값을 먼저 보내야 한다는 부탁이 반복됐습니다. 두 달 사이 의뢰인이 이체한 금액만 5,500만 원가량이었고 다른 명목까지 더하면 9천만 원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돈이 들어간 계좌는 전부 다른 사람 이름이었고 남자 본인 명의로 된 계좌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
해외 부동산 권유와 공항에서의 잠적: 남자는 해외에 땅을 사자는 말도 계속 꺼냈는데, 방송에서는 그 나라가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인정하지 않아 임대만 가능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앞선 두 차례 해외여행이 모두 취소된 뒤 세 번째로 잡은 날, 두 사람은 함께 공항에 갔습니다. 저녁 비행기인데도 아침 6시에 도착했고, 남자는 골프채를 찾아오겠다며 내려간 뒤 전화기를 끄고 사라졌습니다. 여행에 쓰려고 환전해 둔 300만 원에서 500만 원가량도 함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확인한 CCTV에는 다른 남자가 의뢰인의 승용차를 몰고 나가는 장면이 찍혀 있었습니다.
-
탐문에서 드러난 실제 직업: 탐정단은 남자가 드나들었다는 농장과 시장 주변에서 화물 기사들에게 사진을 보여 주며 탐문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아는 기사가 나왔고, 남자는 소장이 아니라 단순 화물차 기사였습니다. 그 기사 역시 운송을 해 주고 대금 280만 원을 받지 못한 피해자였습니다. 의뢰인 집에 남아 있던 자필 전화번호와 자동차 등록증 같은 흔적도 단서가 됐습니다.
-
여덟 명으로 늘어난 피해자: 자료를 모아 분석하자 사건의 윤곽이 달라졌습니다. 그때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여덟 명, 피해액은 적게는 1억 2천만 원에서 많게는 7억 5천만 원이었고 합치면 20억 원대로 추정됐습니다. 핵심 인물 아래에 명의를 빌려준 지인과 대출 중개인이 함께 있었고, 받은 돈을 다음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만들어 왔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
공통으로 등장한 동시 대출: 피해자들에게는 같은 대출 중개인을 거쳐 이른바 동시 대출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같은 날 여러 금융기관에서 연달아 대출을 받으면 그날은 다른 기관에서 확인되지 않는 점을 악용하는 방식으로 불법입니다. 이자율이 11%를 넘는 대출과 2,600만 원대 자동차 담보 대출까지 얹히면서 피해액이 커졌습니다. 방송에서는 피해자가 자기도 모르게 가해자가 될 수 있고 절차를 알려 준 중개인도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
이후 전개: 의뢰인은 이자를 계속 부담하며 개인 회생을 신청한 상태였고, 돈보다 억울함을 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피해자 한 명이 찍어 둔 신분증 사진이 확보됐는데 이름부터 달랐습니다. 추적은 6회로 이어졌고, 9회에서 남자가 붙잡히면서 마무리됐습니다.
2. 사건 수첩, 학군지로 이사한 뒤 딸에게 벌어진 스토킹
재연 코너에서는 학군지로 이사한 뒤 전교 1등을 한 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스토킹에 시달리게 된 사건이 다뤄졌습니다. 범인을 찾아 나선 조사는 뜻밖의 인물에서 멈춰 섰습니다.
-
의뢰의 시작: 한 달쯤 전부터 딸의 SNS로 익명의 메시지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이에서 지켜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생활이 담겨 있었고, 신체에 관한 내용까지 댓글로 공개되면서 딸은 큰 수치심과 공포를 느꼈습니다. 이후 딸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학교도 학원도 가지 못한 채 집 안에만 머물게 됐습니다.
-
학군지로 이사한 이유: 시골에서 식당을 하던 의뢰인 가족에게 학군지로 옮기라고 권한 사람은 큰집 형님이었습니다. 교직에 있다가 자녀 교육을 위해 일을 그만뒀다는 사람으로, 의뢰인은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따랐고 그의 소개로 학군지 학부모들과 어울리게 됐습니다.
-
딸을 따라다니던 남자: 탐정단이 딸 주변을 살피던 중 모자를 쓴 남자가 딸의 뒤를 따라다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옷과 모자를 바꿔 가며 얼굴을 감추는 방식이 같은 업계 사람처럼 보였고, 집 안에 설치해 둔 도청기를 새것으로 바꾸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자격 없이 불법으로 일하는 업자였습니다.
-
그를 붙인 사람: 추궁 끝에 그를 고용한 사람은 같은 학원에 다니는 학부모로 밝혀졌습니다. 이유는 전교 1등 비법이 궁금해서였다고 했습니다. 학원 한 곳만 다닌다는 의뢰인의 말을 믿지 않고 비밀 과외가 있을 것이라고 여겨 불법 업자를 붙였다는 것입니다. 그 무렵 학부모 단체 대화방에서는 문제집과 과외 선생님 연락처를 공유해 달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
남아 있던 의문: 그런데 그 학부모는 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SNS에 사생활을 퍼뜨린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맘카페에서 쪽지로 먼저 접근해 온 계정이 있었고, 그 계정이 불법 업체를 알려 주고 비용까지 나눠 내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돈은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현금을 넣어 두는 방식으로 오갔습니다.
-
보관함 앞에서 잡힌 장면: 탐정단은 의뢰인과 그 학부모를 제외한 모두에게 비밀로 한 채, 예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보관함에 돈을 넣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돈을 넣는 순간을 촬영했습니다. 나타난 사람은 의뢰인이 믿고 의지하던 큰집 형님이었습니다.
-
드러난 동기: 명문대를 나와 교직까지 거친 자신이, 시골에서 식당을 하던 동서의 딸이 학군지에서 1등을 하는 상황에 화가 났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애초에 이사를 권한 것도 모녀가 밀려나는 모습을 보려던 계획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조카의 성적을 떨어뜨리려고 돈을 주고 또래 남학생을 접근시켰고, 사생활을 SNS에 퍼뜨리는 일까지 벌였습니다. 자기 딸 사교육비로 한 달에 3천만 원이 든다며 쓰던 계정 이름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
결말: 의뢰인은 생일상을 차려 준다는 구실로 자리를 만들어 자백을 녹음하고 촬영했고, 그 내용은 가족들 앞에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경찰 신고도 이미 마친 뒤였습니다. 이후 가해자 가족은 동네에서 볼 수 없었고, 어머니의 실체에 충격을 받은 그 집 딸은 학교를 그만두고 입시에도 실패했습니다. 자식을 위한다는 욕심이 결국 자기 자식과 가정을 무너뜨린 사건으로 정리됐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5회는 가장 가까이에서 믿음을 얻은 사람이 어떻게 그 믿음을 이용하는지를 두 사건으로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함께 살던 사람도, 가족이라 부르던 사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의심스러운 부탁이 반복될 때 기록을 남기고 확인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5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동거남 사기 사건은 5회에서 결말이 났나요?
A. 아닙니다. 5회에서는 실제 직업과 피해자 규모까지 확인됐고, 추적은 6회로 이어졌습니다. 결말은 9회에서 남자가 붙잡히면서 공개됐습니다.
Q. 방송에서 설명한 동시 대출은 무엇이 문제인가요?
A. 같은 날 여러 금융기관에서 연달아 대출을 받으면 그날은 다른 기관에서 확인되지 않는데, 이 점을 악용하는 것이 동시 대출이며 불법입니다. 방송에서는 이런 대출을 받은 피해자가 자기도 모르게 가해자가 될 수 있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려 준 중개인 역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탐정들의영업비밀 #탐정들의영업비밀5회 #채널A #데프콘 #유인나 #김풍 #동거남사기 #운송대금사기 #동시대출 #학군지스토킹 #불법탐정 #사건수첩 #실화예능 #방송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