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4회(2024년 2월 19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앞선 회차부터 이어 온 결혼 빙자 사기 추적이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면서 확인된 피해자만 열한 명으로 늘어났고, 사건 수첩에서는 갑자기 달라진 아들을 걱정한 어머니의 의뢰가 전혀 다른 진실로 이어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탐정 24시, 결혼을 약속하며 여러 사람을 속인 남자와 열한 명의 피해자
결혼을 약속해 놓고 돈만 받아 사라진 남성을 앞선 회차부터 쫓아 온 사건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피해자들이 넘긴 물건에서 새로운 단서가 나오면서 추적 범위가 다른 지역까지 넓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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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한 장에서 시작된 단서: 피해자 한 사람이 차량 안에서 발견한 메모에 낯선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함께 살던 집에서는 여권이 나왔고, 그 뒷면 비상 연락망에 용의자 어머니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 있었습니다. 짐이 여러 집에 흩어져 있었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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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의 주인도 피해자였다: 탐정단이 여러 차례 시도한 끝에 메모 속 번호로 통화가 연결됐습니다. 공범일 가능성까지 열어 두고 있었는데, 통화가 이어지자 그 사람 역시 같은 남성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듣고 돈을 건넨 피해자였습니다. 만난 시점은 2021년으로 그때까지 확인된 누구보다 빨랐고, 피해 금액은 1억 5천만 원 정도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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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마다 달랐던 이름과 직업: 방송에 나온 피해 여성들의 말을 모아 보니 남성이 밝힌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저축은행 부지점장이라고 한 적도, 의료 관련 일을 한다고 한 적도, 금융업에 있다가 회사 계약직으로 옮겼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태어난 해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말했고, 이름은 두 개를 번갈아 썼습니다. 초기에 만난 피해자에게는 본명을 그대로 썼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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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끌어내는 방식: 처음에는 세심하게 챙기며 함께 살자는 말부터 꺼냈고, 이후에는 주식 계좌에 거래 내역을 만들어야 한다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있는 돈으로 그치지 않고 대출까지 받아 건넸습니다. 신용카드가 유흥에 쓰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송금 계좌로 어머니 명의 통장이 쓰인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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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와 주변 탐문: 탐정단은 확보한 주소지를 직접 찾아갔지만 세입자만 살고 있었고 가족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웃과 아래층 주민에게 물어 지난해 여름 이사했다는 이야기, 아들이 마지막으로 다녀간 시기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관 위에 붙은 교패를 보고 인근 교회까지 찾아가 관계자에게 협조를 요청했지만 소득은 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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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이 남긴 증거: 피해 여성 가운데 일부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순간 지갑 속 신분증을 사진으로 남겨 두었고, 그중 한 사람은 용의자 어머니의 신분증 사진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함께 살던 집에 남아 있던 다른 사람 명의의 체크카드도 나왔습니다. 방송에서는 이 자료들이 신원을 확정하는 결정적인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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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한 지역에서 여덟 명, 다른 지역에서 세 명, 모두 열한 명의 피해자가 각각 경찰에 고소·고발을 마쳤고 지명수배가 내려졌습니다. 다만 방송이 끝날 때까지 검거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탐정단은 지명수배가 내려진 이상 이제는 공권력에 맡겨야 한다며, 권한이 더 있었다면 잡았을 거라는 아쉬움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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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전한 당부: 탐정단은 이런 사건에서 가장 큰 피해는 원래 돈이 없던 사람들이 대출까지 받아 건네면서 생긴다며, 대출까지 받아서 주지는 말자는 한 가지만 기억해도 피해가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송을 보고 같은 수법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조심해 달라는 당부도 함께였습니다.
2. 사건 수첩, 달라진 아들과 사라진 통장 잔액
재연 코너에서는 어느 날부터 아들이 달라졌다는 어머니의 의뢰가 다뤄졌습니다. 어머니는 남편 간병 때문에 아들을 돌봐 줄 도우미를 고용한 뒤부터 아들이 변했다고 의심했지만, 조사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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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내용: 아들은 스무 살 중반으로 경계성 지능인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남편 간병으로 집을 비우는 동안 아들을 돌볼 사람을 두었는데, 그 무렵부터 아들이 말을 걸어도 반응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일이 잦아졌다며 지켜봐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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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은 도우미는 무관했다: 탐정단은 어머니의 동의를 받아 집 안 홈캠 화면과 아들의 하루 동선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며칠을 지켜본 결과 도우미는 저녁밥을 차려 두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는 일과를 반복했고, 아들을 어린아이 대하듯 하지 않고 담담하게 존중하며 대했습니다. 탐정단은 스튜디오에서 정식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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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인물들이 드러나다: 조사를 이어 가던 중 아들이 만나던 여자친구와 그 지인 무리가 포착됐습니다. 이들이 올린 카페 인증 사진을 통해 계정을 확인했고, 계정에는 소비를 과시하는 게시물만 가득했습니다. 아들이 자리를 비울 때마다 여자친구가 아들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 장면도 함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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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나온 말: 탐정단이 손님인 척 옆자리에 앉아 확인한 대화에서 이들은 아들을 비하하며 그 덕분에 돈이 생겼다, 카드값을 갚고 가방을 샀다는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아들을 상대로 한 금전 갈취였다는 정황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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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8천만 원: 탐정의 조언을 들은 어머니가 다음 날 아침 은행을 찾았습니다. 부부가 아들 이름으로 만들어 둔 비상용 통장에는 1억 원이 들어 있었는데, 여러 차례에 걸쳐 8천만 원이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아들은 그 계좌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아들의 휴대전화로 인터넷 뱅킹이 설치되면서 이체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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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받기 어려운 이유: 탐정은 경험상 돈을 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였던 만큼 상대가 아들이 스스로 준 돈이라고 주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선 경찰에 신고하고 남은 돈이라도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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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선택: 어머니의 눈물 앞에서 아들은 상황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탐정단이 건넨 녹음 기능이 있는 펜을 들고 상대를 다시 만나 자백에 가까운 말을 이끌어 냈습니다. 탐정단은 그 장면을 촬영해 증거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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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몸싸움 과정에서 아들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긴 했지만, 아들의 용기 덕분에 증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사건은 경찰로 넘어갔습니다. 방송은 경계성 지능인이 금전 피해를 입은 사건은 돌려받는 경우가 드물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번만큼은 뜻밖의 결말을 맞았다고 정리했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4회는 결혼하자는 말과 사랑한다는 말이 어떻게 돈을 끌어내는 도구가 되는지를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한쪽은 지명수배까지 갔지만 끝내 잡히지 않았고, 다른 한쪽은 아들이 직접 나서서 증거를 남겼습니다. 두 사건 모두 이상하다고 느낀 순간 기록을 남겨 두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4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결혼 빙자 사기 사건은 결국 어떻게 끝났나요?
A. 확인된 피해자 열한 명이 각각 경찰에 고소·고발을 마쳤고 지명수배가 내려졌습니다. 다만 방송이 끝날 때까지 검거되지는 않았습니다. 탐정단은 지명수배 이후에는 공권력에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Q. 연인 사이에 넘어간 돈은 돌려받을 수 없나요?
A. 방송에서 탐정은 사귀는 사이였다는 이유로 상대가 스스로 준 돈이라고 주장할 여지가 있어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경찰에 신고해 남은 돈을 지키고, 이체 내역이나 대화처럼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모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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