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85회(2025년 11월 10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아내가 남편 몰래 시작한 알바를 추적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대가 드러난 사건 수첩 재연과, 돌아가신 아버지가 타시던 차를 13년 만에 다시 찾겠다는 탐정 24시 의뢰가 나란히 그려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남편 몰래 시작한 알바와 아내가 만든 가상의 남편
배달을 갔다가 탐정사무소를 알게 된 의뢰인이 그 자리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다며 의뢰를 맡긴 사건이었습니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아내가 감추고 있던 것은 처음 짐작과 전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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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부부의 시작: 두 사람은 고등학생 때 사귀기 시작해 100일 만에 임신을 했고 둘 다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임신 6개월까지 사실을 숨기다 아내의 어머니에게 알려졌고, 크게 반대에 부딪히자 아내는 그길로 집을 나와 의뢰인의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부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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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만든 균열: 아이가 태어난 뒤 남편은 배달 일을 하고 아내는 혼자 아이를 봤습니다. 두 사람 모두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탓에 아이만큼은 잘 키우자고 약속했지만,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다투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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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들은 경고: 아이가 밤마다 울어 병원을 찾았고, 달래는 과정에서 아이를 흔든 적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의사는 신생아는 목 근육이 약하고 두개골도 연약해 약한 흔들림에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나 출혈, 경련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강하게 흔들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위에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부부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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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시작한 알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아내는 낮에 카페 알바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무렵부터 통화 기록이 지워져 있고, 남편이 들어오면 전화를 급히 끊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평소와 달리 꾸미고 나가는 모습을 본 남편은 외도를 의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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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알바의 정체: 탐정단이 확인한 결과 아내가 일하는 곳은 손님을 주인님으로 부르며 역할극을 해 주는 콘셉트 카페였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형태로, 업소에 따라 팁을 받으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노래나 춤을 보여 주기도 한다는 설명이 방송에서 나왔습니다. 탐정단은 확실한 것을 알아낼 때까지 모른 척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남편은 참지 못하고 그날 밤 아내를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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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간 아내: 크게 다툰 아내는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갔고 모텔에 머물렀습니다. 탐정단이 확인해 보니 아내는 며칠째 방 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통화 소리만 계속 들렸고, 만나는 남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탐정단은 로맨스 스캠 가능성을 의심해 아내의 카드 사용 내역을 받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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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상대: 카드 내역에는 특정 서비스에 매달 200만 원가량이 결제되고 있었습니다. 그곳은 원하는 상대를 직접 설정해 대화하는 AI 앱이었습니다. 아내는 이름과 나이, 외모와 성격까지 정해 가상의 남편을 만들어 두고 있었고, 합성한 결혼사진과 프러포즈 사진으로 SNS 계정까지 따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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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아내는 처음에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을 물어보려고 시작했지만 유일하게 자기 말을 들어 주는 상대가 되면서 점점 빠져들었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결혼을 후회한다고 한 말이 결정적이었다고도 했습니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 이혼에 응하는 대신 아이를 다시 볼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고, 어린 부부의 관계는 그렇게 이혼으로 끝났습니다.
2. 탐정 24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이 된 차량 찾기
아버지 산소를 찾아 꼭 찾아서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으로 시작한 의뢰였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타시던 경차를 다시 사고 싶다는, 부부 탐정단이 처음 맡은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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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내용: 도난이나 사기 사건이 아니라, 2013년 11월에 중고로 팔았던 아버지의 차를 다시 찾아 달라는 의뢰였습니다. 2010년식 경차로 이미 12년이 지난 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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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시간이 담긴 차: 아버지는 덤프와 레미콘 차량을 오래 운전했고, 일하지 않을 때만이라도 작은 차를 몰고 싶어 이 경차를 샀습니다. 건강이 나빠진 뒤로는 운전은 아들이 했고, 아버지는 목적지를 말하지 않은 채 출발하자고만 했다고 합니다. 도착해 보면 대개 절이었고, 무릎이 좋지 않아 절은 제대로 못 하시고 주변을 한 바퀴 돌고 오시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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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대신 아버지: 아버지는 국도를 다 외우고 있을 만큼 길에 밝아 지도를 보며 직접 길을 안내했습니다. 길치인 아들 옆에서 나침반 역할을 해 준 셈입니다. 무뚝뚝한 성격이라 휴게소에 들르자, 밥 먹자 같은 필요한 말만 했고, 그래서 여행을 다니며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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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 어느 날 아버지가 정한 목적지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였습니다. 포항에서 4시간 반을 달려 도착했지만 하필 휴관일이었고, 아버지는 차에서 내리지도 못한 채 아쉬워하며 돌아왔습니다. 그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여행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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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떠나보낸 이유: 아버지는 감기인 줄 알고 찾아간 병원에서 병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고, 한 달 반쯤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들은 유품이라 여겨 1년가량 그 차를 탔지만 2013년 1월 야간에 사고를 겪었습니다. 가로등이 없는 길에서 먼저 사고가 난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피하려다 충돌해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수리해 계속 탔지만 어머니와 형의 권유에 결국 그해 11월 차를 팔았고, 보내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공허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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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어진 계기: 일 때문에 부산 기장에 갔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중 우연히 그 차를 봤다고 합니다. 번호판이 그대로여서 바로 알아봤지만 퇴근길 혼잡 속에 놓쳤고, 그때부터 다시 찾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 왔습니다. 차 상태가 나빠 폐차를 하게 되더라도 자기 손으로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고, 무엇보다 아버지가 못 들어가 본 청남대에 그 차로 다시 가 보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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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차주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의뢰인은 차를 타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당장이 아니어도 차를 바꾸거나 정리할 상황이 오면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달라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차가 눈앞에 나타나면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릴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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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첫 단서: 탐정단은 12년이 지난 만큼 폐차됐을 가능성부터 살피며 차를 넘겼던 대구의 중고차 매매 상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 자리를 운영하는 업체는 2022년에 문을 연 곳이었고, 차를 매입했던 상사는 2015년경 이미 폐업한 뒤였습니다. 폐업한 곳에서는 자료를 받을 수 없어 수사는 시작부터 막혔고, 이 사건의 결말은 86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85회는 곁에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지 못해 관계가 무너진 부부와, 이미 떠난 아버지에게 약속을 지키려 12년 전 차를 쫓는 아들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같은 시간을 두고도 어떤 마음으로 대했는지에 따라 남는 것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85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5년 11월 10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사건 수첩에서 아내가 만나던 상대는 누구였나요?
A. 사람이 아니라 AI 앱으로 만든 가상의 남편이었습니다. 아내는 이름과 나이, 외모와 성격을 직접 설정해 두고 매달 200만 원가량을 결제하며 대화해 왔고, 합성한 사진으로 SNS 계정까지 따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Q. 아버지의 유품 차량은 결국 찾았나요?
A. 85회에서는 차를 매입했던 중고차 매매 상사가 이미 폐업한 사실이 확인되며 첫 단서가 끊긴 상태로 마무리됐습니다. 이 사건의 결말은 86회에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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