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87회(2025년 11월 24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아내의 성병 진단을 계기로 시작된 의심이 전혀 다른 진실로 이어진 재연 사건과, 훈련센터에 맡겨진 뒤 2년 8개월째 보호자를 기다리는 반려견의 의뢰가 나란히 다뤄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아내의 성병 의혹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생활
재연 코너에서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아내를 둔 의뢰인의 사연이 다뤄졌습니다. 아내가 임신한 것 같다는 통화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의뢰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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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상황: 의뢰인은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인 남편이었고, 아내는 명문대를 나온 동시통역사였습니다. 결혼 3년 차였지만 아이는 당분간 갖지 않겠다는 아내의 뜻에 따라 계획을 미뤄 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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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시작: 출장을 다녀오면 유난히 피곤해하던 아내가 어느 날 통화에서 임신인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의뢰인이 듣게 됐습니다. 부부 관계가 6개월 넘게 없었던 터라 의뢰인은 큰 충격을 받고 탐정단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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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단이 확인한 것: 확인 결과 임신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아내가 산부인과 진료 뒤 약국에서 받은 처방과 복약 설명을 통해 성병 치료 중인 정황이 확인됐고, 탐정단은 의사가 아니어서 추측일 뿐이라는 전제를 달아 이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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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나온 설명: 부부가 함께 찾은 병원에서는 해당 바이러스가 최근 관계가 없었더라도 오래 전 감염이 무증상으로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 저하나 호르몬 변화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편이 오래 전 감염된 상태에서 결혼 후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내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혼을 입에 올렸고,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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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의문: 얼마 뒤 의뢰인은 학술 행사가 열린 호텔에서 아내가 낯선 중년 여성과 심각한 분위기로 마주 앉아 돈봉투를 받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상대 배우자에게 받은 돈이라고 생각한 의뢰인은 다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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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의 실체: 탐정단이 출장을 떠난다는 아내의 동선을 확인해 보니 행선지는 말했던 출장지와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아내는 청담동의 한 숍에서 머리부터 옷차림까지 단장한 뒤 제과 학원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중년 남성의 집으로 들어가 그를 여보라고 불렀습니다. 며칠 뒤에는 또 다른 남성의 집을 찾았고, 이런 식으로 확인된 남성만 다섯 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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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과거: 아내를 안다는 업소 운영자는 아내가 결혼 전부터 부유층 남성들의 배우자 역할을 대신해 주고 금전적 후원을 받는 일을 해 왔다고 증언했습니다. 결혼 1년 만에 다시 그 일을 하겠다며 찾아왔고, 호텔에서 건네진 돈봉투는 이제 그만 정리하라며 준 것이었지만 아내는 이를 거절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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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의뢰인이 추궁하자 아내는 순순히 인정했습니다. 특별했던 자신의 삶이 평범해진 것에 답답함을 느껴 예전 생활로 돌아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매달리지 않겠다며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고, 이후에도 같은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는 설명으로 사건은 마무리됐습니다.
2. 탐정 24시, 훈련센터에 남겨진 반려견과 사라진 보호자
이번 의뢰인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위탁 교육과 호텔, 유치원을 운영하는 반려동물 훈련센터가 2년 8개월째 보호자를 기다리는 반려견을 대신해 의뢰를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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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경위: 2023년 2월, 동물병원 진료 중 입질이 나와 공격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센터를 소개받아 위탁 교육에 들어왔습니다. 훈련사는 꼬리를 말고 입질을 하는 모습은 경계와 소유욕에서 나온 반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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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보호자의 태도: 처음 왔을 때 미용도 잘 돼 있고 관리 상태가 좋았습니다. 보호자는 다리 관절이 좋지 않으니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지 걱정했고, 체중 변화까지 챙기며 긴 문자를 보내올 만큼 애정이 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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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태도: 2주에 한 번은 보호자도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고지했지만 약속은 계속 미뤄졌고, 몇 개월 만에 한 번 다녀간 것이 전부였습니다. 훈련비는 2024년 6월분까지만 납부됐고 그 이후로는 미납 상태였으며, 같은 해 12월부터는 연락 자체가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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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던 흔적: 센터는 잘 지내고 있다는 사진과 메시지를 계속 보냈지만 보호자는 읽기만 하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프로필 사진은 계속 바뀌었습니다. 수의사를 통해 다른 번호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그 번호로 겨우 통화가 됐을 때도, 병이 나아지면 밀린 금액을 갚겠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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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는 말: 보호자는 본인이 아프다며 MRI 사진을 보내왔고, 문자에는 죽음의 나락이라거나 마지막 끝자락 같은 표현이 담겨 있었습니다. 새벽 시간대에 온 문자였습니다. 반면 월세 밀린 금액과 관련된 문자가 센터로 잘못 전송된 일도 있어, 출연진은 사정이 넉넉지 않아 보인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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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막힌 부분: 방송에서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유기·유실 동물은 도로나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소유자 없이 돌아다니거나 버려진 경우를 말하기 때문에 이런 사례는 유기로 보기 어렵고, 법적으로는 소유권이 있는 개인의 소유물이라 센터가 임의로 새 가정을 찾아 주면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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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입장: 센터는 법적 절차를 알리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보냈지만 실제 고소는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원래 보호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며 밀린 훈련비를 받지 않을 생각까지 내부에서 논의했고, 아프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여건이 안 된다면 소유권 포기 각서라도 받아 좋은 가정을 찾아 주는 편이 낫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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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진행 상황: 탐정단은 계약서와 신분증에 적힌 주소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인하고 최근 주소부터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고, 집주인은 보호자를 본 적이 없으며 그 집에서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소마저 사실과 달랐던 셈입니다. 이 회차는 여기까지 공개됐고, 보호자를 찾는 과정과 결말은 88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87회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감춰 온 다른 얼굴과, 분명 애정이 있었는데도 끝내 책임을 놓아 버린 관계를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두 사건 모두 남겨진 쪽이 감당해야 할 몫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87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반려견을 두고 사라진 보호자는 결국 찾았나요?
A. 87회에서는 계약서에 적힌 주소가 사실과 달랐다는 점까지 확인된 채 마무리됐습니다. 보호자를 찾아가는 과정과 결말은 88회에서 공개됐습니다.
Q. 훈련센터에 맡긴 동물을 데려가지 않으면 유기로 처벌되나요?
A. 방송에서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유기·유실 동물은 공공장소에서 소유자 없이 돌아다니거나 버려진 경우를 뜻하기 때문에 이런 사례는 유기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법적으로는 소유권이 있는 개인의 소유물이라 시설이 임의로 처분하면 분쟁이 생길 수 있어,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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