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90회(2025년 12월 15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남편의 여사친이 계속 신경 쓰인다는 아내의 의뢰에서 시작해 전혀 다른 인물이 불륜 상대로 드러났고, 탐정 24시에서는 보험이 여러 건 가입된 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마지막 1년이 다뤄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남편의 여사친 의혹과 로봇 청소기에 남은 기록
남편에게 입사 동기이자 동갑인 여사친이 있는데 아무래도 찜찜해서 견딜 수 없다는 아내의 의뢰였습니다. 결혼 전부터 소개받아 언니 동생 하며 지내던 사이였지만, 거슬리는 순간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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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이 시작된 지점: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했고 출퇴근도 함께했습니다.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 남편의 동기까지 같은 시기에 분양을 받아 들어온다는 사실을 집들이 자리에서야 알게 되면서 아내는 크게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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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겹친 일정: 오랜만에 떠난 스페인 여행에서 동기 부부와 같은 비행기를 탔습니다. 회사 특가 상품이라 겹친 것이라는 설명대로 현지에는 다른 직원들도 여럿 있었지만, 남편이 새벽에 혼자 나가 운동하고 돌아온 날 동기 역시 새벽 운동을 하고 와서 자고 있다는 말을 그 배우자에게 듣고 의심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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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의 확인: 의뢰인은 간호사로 교대 근무를 해 남편이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탐정단이 며칠 동안 두 사람의 동선을 확인했지만 함께 출퇴근하고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뿐이었고, 아내가 없는 날 집에서 함께 식사한 뒤에도 그대로 헤어져 불륜으로 볼 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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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에 남은 기록: 실마리는 의뢰인이 병원에서 원격으로만 작동시키던 로봇 청소기였습니다. 남편은 청소기를 쓰지 않는데도 밤 10시에 작동한 기록이 남아 있었고, 그 날짜들은 모두 의뢰인이 야간 근무로 집에 들어오지 못한 날과 겹쳤습니다. 흔적을 지우려 한 것으로 본 탐정단이 먼지통을 열자 의뢰인의 것이 아닌 귀걸이 한쪽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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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상대: 의뢰인이 동료와 근무를 바꿔 집을 비운 것처럼 만든 날, 집으로 들어온 사람은 동기가 아니라 회사 선배인 여성 상사였습니다. 결국 아내가 현장을 확인하면서 관계가 드러났고, 남편은 입사 초기부터 이어져 온 사이라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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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의 진짜 역할: 남편의 관계를 처음 알아챈 사람은 동기였습니다. 동기는 이를 문제 삼는 대신 들키지 않는 방법을 알려 주며 은폐를 도왔고, 자신이 필요할 때도 남편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같은 아파트 분양도, 여행지에서의 동행도 두 사람이 서로의 외도를 가려 주기 위해 만든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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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의뢰인은 남편에게 집을 나가라고 통보하고 이혼 소장을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남편 회사의 인사팀에 그동안 벌어진 일을 알렸고, 관련된 세 사람 모두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됐다고 전해졌습니다. 동기의 상대가 신입사원이라는 사실도 그 배우자 앞에서 드러났습니다. 의뢰인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2. 탐정 24시, 보험이 여러 건 가입된 채 세상을 떠난 어머니
30년 동안 아버지와 살며 연락 한 번 하지 못했던 친어머니가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자녀의 의뢰였습니다. 어머니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떠났는지를 알고 싶다는 것이 의뢰의 출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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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으로 남은 빚: 올해 2월 어머니가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간다는 등기가 자녀에게 도착했습니다. 등기에 적힌 채무만 7천만 원이었고, 확인된 상속 채무는 약 1억 2,300만 원이었습니다. 30년 동안 연락이 없던 어머니의 빚을 그대로 떠안게 된 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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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아파트: 더 놀라운 것은 보험 가입 내역이었습니다. 어머니 이름으로 가입된 보험이 여러 건이었고 대부분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이었습니다. 여기에 어머니 명의로 된 아파트가 세 채나 더 있었습니다. 자녀는 어머니의 정신 건강이 온전하지 않다고 들어 왔기에 본인이 직접 한 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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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장소: 탐정단이 찾아간 사망 장소는 주거지에서 10km 떨어진 갯벌이었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살던 집은 문이 열린 채 휴대전화가 남아 있었고, 그 무렵 집을 찾아온 남녀가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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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채의 아파트: 아파트는 오래 방치돼 사람이 살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어머니가 직접 찾아와 밀린 관리비를 정산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혼자가 아니었고, 운전을 못 해 함께 왔다는 남성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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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현장의 증언: 7천만 원은 은행이 아니라 대부업체에서 집을 담보로 빌린 돈이었습니다. 2024년 7월 19일에 실행됐고 서류에는 석 달 뒤 갚겠다는 약속이 적혀 있었습니다. 담당자는 그날 어머니가 네 명가량과 함께 왔고, 보호자라고 밝힌 여성이 대화를 거의 주도했다고 기억했습니다. 그 여성은 어머니의 오빠의 아내라고 했고 이자는 자신이 내겠다고 했지만 이자는 한 번도 납부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필요한 말만 했고 떠밀리는 듯한 느낌이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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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설계사가 기억한 어머니: 2014년부터 한 담당자가 계약을 관리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매달 80만 원 정도가, 그 이전에는 100만 원이 넘는 보험료가 빠져나갔습니다. 담당자는 모두 어머니 본인의 요청으로 만든 계약이었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사망 보험금이 두 딸에게 가도록 해 달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전했습니다. 보험금은 아직 청구되지 않아 상속인인 자녀가 받을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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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던 말: 어머니는 마지막 무렵 보험료를 더 내기 어렵다고 했고, 돈을 누군가에게 다 맡겨서 여유가 없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어떤 남성과 함께 있을 때는 유독 힘들어 보였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던 노래방 동료는 사촌 조카가 이틀에 한 번꼴로 찾아와 돈을 요구했고 어머니가 대출까지 받아 돈을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도 늘 살고 싶다고 했다는 말도 함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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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회차: 90회에서는 어머니의 마지막 1년에 남은 의문을 짚는 데까지 방송이 진행됐고, 결말은 91회에서 공개됐습니다. 갯벌에서 발견되기까지의 경위와 대출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가 다음 회차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90회는 가장 가까워 보이던 관계가 사실은 은폐를 위한 장치였던 사건과, 30년 만에 이름을 마주한 자녀가 어머니의 마지막을 되짚어 가는 과정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두 사건 모두 짐작보다 남아 있는 기록과 증언을 하나씩 맞춰 보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90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남편의 불륜 상대는 결국 여사친이었나요?
A. 아니었습니다. 상대는 같은 회사의 여성 선배였고, 의뢰인이 의심하던 입사 동기는 남편의 관계를 알고도 이를 감춰 준 쪽이었습니다. 같은 아파트 분양과 여행지 동행 모두 두 사람이 서로의 외도를 가리기 위해 만든 상황이었습니다.
Q. 어머니 사망 사건은 90회에서 결론이 났나요?
A. 90회에서는 상속 채무와 보험 가입 내역, 아파트 세 채, 대부업체 대출 정황까지 확인하는 데서 방송이 마무리됐고, 결말은 91회에서 공개됐습니다. 91회에서는 실종 열흘 만에 갯벌에서 발견된 경위와 돈의 흐름이 이어서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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