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2회(2024년 2월 5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결혼을 약속한 상대에 대해 얼굴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다는 의뢰에서 시작해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라는 정황까지 드러났고, 사건 수첩에서는 7년 동안 양육비를 외면한 어머니를 찾아 나선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탐정 24시, 얼굴 말고는 아는 것이 없는 약혼자
한 여성이 탐정 사무실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며 예전에 한 번 상담을 받았던 의뢰인이었고, 그때는 돈을 일부 돌려받아 사건이 마무리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두 달쯤 뒤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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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직전의 잠적: 두 사람은 오후 3시에 만나 밀린 돈을 정리하기로 날짜와 시간까지 정해 둔 상태였습니다. 그는 곧 도착한다고 통화까지 했지만 그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휴대전화는 꺼졌고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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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동안 건넨 돈: 의뢰인이 건넨 금액은 4억 2천만 원가량이었습니다. 그중 1억 원 정도만 돌려받아 3억 2천만 원이 남은 상태였습니다. 여유 자금이 아니라 대출을 받고 전세를 월세로 돌려 만든 돈이었고, 마지막에는 가족에게까지 빌려 보탠 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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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다: 의뢰인은 그의 이름도 정확한 나이도 몰랐습니다. 회사와 직함을 말했지만 확인되는 것은 없었고, 시간 약속을 지킨 적도 한 번도 없었습니다. 두 사람은 유흥가의 한 업소에서 처음 만난 사이였고, 알고 있는 것은 얼굴과 대략적인 체격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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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판단: 남성태 변호사는 혼인을 앞세운 점이 사기의 동기가 되는 것은 맞고, 무엇보다 돈을 받을 때 설명한 사정과 실제 상황이 전부 달랐다는 점에서 사기가 성립한다고 봤습니다. 규모가 더 커지면 적용 법조와 형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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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뛴 탐문: 단서가 얼굴 사진뿐이었기 때문에 탐정단은 그가 자주 드나들었다는 유흥가 일대를 돌며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모른다는 답이 대부분이었지만 두 시간 넘게 돌아다닌 끝에 얼굴을 기억한다는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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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또 다른 피해자들: 업소 관계자들의 증언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는 올 때마다 다른 여성과 함께였고, 함께 온 사람들의 연령대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예전에 그를 봤다는 종업원은 여성을 소개받는 방식까지 이야기했습니다. 탐정단은 그 여성들 역시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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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 다니던 친구: 의뢰인은 만남의 절반가량을 그의 친구와 함께했고, 돈도 그 친구 계좌로 보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탐정단이 그 친구를 만나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에서 오간 금액만 50억 원이 넘었습니다. 본인은 공범이 아니라고 했지만, 방송에서는 수사기관이 목적과 경위를 따져 봐야 할 사안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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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서는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사무실 대장이 인맥을 동원해 관련 장소 한 곳을 특정했지만, 찾아간 곳은 1년 가까이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탐정단은 인근 상가와 부동산을 돌며 연락처만 확보한 채 사무실로 복귀했고, 이 사건의 추적은 3회로 이어졌습니다.
2. 사건 수첩, 양육비를 외면한 어머니
사건 수첩에서는 8년 전 아내의 외도를 조사해 달라고 찾아왔던 의뢰인이 다시 탐정을 찾아온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이번 의뢰는 아이의 엄마를 찾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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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의뢰인: 전처는 결혼 1년 만에 갓난아이를 두고 집을 비우기 일쑤였고, 남편의 월급에 신용 대출까지 더한 돈을 소비에 써 왔습니다. 이혼 뒤에는 아이 앞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는 말에 의뢰인은 꼭 찾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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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밀린 양육비: 정해진 양육비는 월 50만 원이었지만 5만 원, 10만 원씩 주다 말기를 반복해 밀린 금액이 4천만 원을 넘었습니다. 개인 회생을 신청해 돈이 없다는 것이 늘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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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이 어려운 이유: 양육비 미납자 추적은 탐정들 사이에서도 꺼리는 일로 꼽혔습니다. 연락이 끊기고 소재도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실거주지부터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서는 2021년 기준으로 양육비를 받아야 하는 사람 열 명 중 여덟 명이 제대로 받지 못했고, 그 여덟 명 중 70% 이상은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는 통계도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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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전입 주소에서 나온 단서: 판결문에 적힌 주소지는 실제로 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탐정은 그 주소로 계속 배달되던 우편물에서 필라테스 학원 안내물을 발견했고, 이를 실마리로 삼아 온라인에서 활동 중인 계정을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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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바뀐 일상: 전처는 온라인에서 공동구매로 물건을 팔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월 50만 원을 주지 않으면서 값비싼 물건으로 치장한 모습이었고, 판매 대금이 들어오는 계좌는 동생 명의였습니다. 탐정은 판매 중인 과자를 직접 주문하는 방식으로 실제 주소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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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치, 그리고 공탁금: 소재가 확인되면서 감치까지 진행됐지만 전처는 500만 원을 내고 곧바로 풀려났습니다. 남성태 변호사는 감치가 처벌이 아니라 지급을 강제하기 위한 제도여서 명령받은 분할 금액 중 일부만 내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얼마 뒤 전처는 양육비를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줄여 달라는 감액 신청까지 냈고, 투병 중인 의뢰인에게 보험금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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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고소와 상품 사기: 전처는 재혼과 임신 소식을 알리며 아이의 존재를 감췄고, 그 사실을 댓글로 알린 일을 두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그 사이 소비자들의 피해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파는 과자를 수제 쿠키로 둔갑시켜 팔고, 합성 감미료를 넣은 음료를 무설탕이라고 판매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탐정은 버려진 쓰레기를 밤새 뒤져 확보한 물증으로 성분을 확인했고 현금과 카드 결제를 달리 받은 탈세 정황까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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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증거를 확보한 의뢰인이 직접 만나 담판을 짓자 전처는 고소와 감액 신청을 모두 취소하고 밀린 양육비는 물론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의 양육비를 한 번에 보냈습니다. 대신 비밀 유지 각서를 요구했는데, 남성태 변호사는 명예훼손과 관련한 약정은 유효할 수 있어도 관계 기관 신고까지 막는 약정은 무효에 가깝다고 봤습니다. 실제로 피해를 본 다른 소비자들이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손해 배상 소송에 나서면서 판매 사업은 문을 닫았고, 과거가 알려지자 전처는 계정과 함께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2회는 사랑이라는 말과 부모라는 이름이 각각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한쪽은 결혼을 약속하고도 상대가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게 만들었고, 다른 한쪽은 아이에게 갈 50만 원을 끝까지 외면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제도의 빈틈을 이용한 사람이 어떻게 시간을 벌었는지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2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2월 5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잠적한 약혼자를 찾는 사건은 2회에서 마무리됐나요?
A. 아닙니다. 2회에서는 유흥가 탐문으로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정황과 50억 원대 계좌 거래 내역까지만 확인됐고, 추적 과정과 결말은 3회에서 이어졌습니다.
Q. 감치가 되면 밀린 양육비 문제는 해결되나요?
A. 방송에서 남성태 변호사는 감치가 처벌이 아니라 양육비 지급을 강제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분할 납부 명령 중 일부만 내도 곧바로 풀려날 수 있어, 이 사건에서도 500만 원을 내고 석방된 뒤 오히려 감액 신청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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