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26회(2024년 9월 16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어머니가 6년 넘게 키운 수국을 새벽에 뽑아 간 사람을 찾는 끈질긴 추적이 이어졌고, 사건 수첩에서는 30여 년간 거듭된 외도를 참아 온 아내가 이혼을 결심한 뒤 벌어진 일이 그려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탐정 24시, 새벽에 사라진 수국과 끝까지 이어진 차량 추적
어머니가 6년 넘게 정성으로 키워 온 수국이 하룻밤 사이 뿌리째 사라졌다는 의뢰였습니다. 꽃이 한창 예쁘게 피어 있던 시기에 벌어진 일이라 의뢰인의 상심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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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7월 7일 새벽 4시 무렵, 누군가 삽을 챙겨 와 화단의 수국을 통째로 떠서 가져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출근길에야 빈자리를 발견했고, 어머니가 6년에서 7년 가까이 키운 나무였다는 점에서 단순한 화초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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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는 단종된 파란색 SUV 한 대: 주변 영상에 남은 차량은 오래전 단종된 모델의 파란색 SUV였습니다. 번호판을 알아볼 수 없는 화질이어서 탐정단은 차종과 색상, 차체 형태만으로 동선을 좇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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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마다 되풀이된 확인 작업: 탐정단은 사거리가 나올 때마다 인근 상점과 건물을 찾아가 영상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확인한 CCTV만 서른 개 안팎이었고, 차량은 교차로마다 계속 직진해 한참을 달렸습니다. 터널을 지나 하천을 건너면서도 방향을 바꾸지 않아 추적은 점점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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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m 떨어진 주거 단지까지: 마지막으로 직진이 확인된 사거리를 기준으로 우회전 방향은 공장 지대였고, 탐정단은 차량이 반대편 주거 단지로 빠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처음 사건 현장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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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차량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나선 탐문: 탐정단은 동네를 돌며 같은 색, 같은 모델의 차량을 한 대씩 찾아냈습니다. 차주들에게는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히고 조심스럽게 그날의 행적을 물었습니다. 차주들은 트렁크를 직접 열어 보이거나 작업 일지를 꺼내 보이는 등 협조적으로 응했고, 모두 그날의 행적이 확인돼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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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이 멈춘 이유: 의뢰가 늦게 접수된 탓에 이어서 확인해야 할 구간의 영상은 이미 보관 기간이 지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며칠을 매달렸지만 결국 가져간 사람을 특정하지 못한 채 추적을 멈춰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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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뜻: 탐정단은 그동안 모은 자료를 건네며 경찰에 신고하면 수사가 한결 수월할 것이라고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의뢰인은 신고나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어머니의 수국을 돌려받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고, 탐정단도 그 뜻을 존중해 그 지점에서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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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원래의 수국을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탐정단이 준비해 온 다른 수국을 전달했고, 의뢰인은 더 애정을 갖고 키우겠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탐정단은 방송을 보고 있다면 진심 어린 사과라도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사건을 정리했습니다.
2. 사건 수첩, 졸혼 합의서 뒤에 숨어 있던 남편의 계획
재연 코너에서는 30여 년간 남편의 반복된 외도를 견뎌 온 아내의 의뢰가 다뤄졌습니다. 탐정사무소를 가장 먼저 찾아온 외도 의뢰인이었다는 설명과 함께 사건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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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이 다른 남편: 남편은 오랜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상을 받을 만큼 대외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수상 소감에서는 아내에게 공을 돌렸지만 집에서는 물 한 잔까지 시키며 아내를 함부로 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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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된 외도: 남편의 외도는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내가 그동안 확인한 상대를 세어 보니 감당하기 어려운 숫자였고, 남편은 아내가 탐정을 고용한 사실을 알고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경제적 주도권이 자신에게 있으니 아내가 이혼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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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옮겨 간 외도: 남편은 국내에서 문제가 불거지는 사례들을 접한 뒤 방학마다 교육 봉사와 세미나를 명분으로 해외에 나가 외도를 이어 갔습니다. 현지에서 자리를 주선해 주는 사람까지 두고 있었고, 탐정은 어렵지 않게 현장을 확인해 아내에게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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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대신 제안된 졸혼: 아내가 자료를 근거로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 처음으로 사과하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정년 퇴임식까지만 기다려 달라면서 이혼 대신 졸혼을 제안했고, 생활비를 더 넉넉히 주고 더 넓은 집도 마련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모의 이혼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아내는 결국 합의서에 서명했고, 탐정에게 받은 증거 자료와 저장 매체를 모두 남편에게 넘겼습니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자료를 없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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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뒤 벌어진 일: 새 집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아내는 우연히 알게 된 남성과 몇 차례 식사를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찾아와 아내를 외도한 배우자로 몰아세웠고, 졸혼 합의서는 법적 효력이 없다며 이혼 도장을 찍으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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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이었던 만남: 탐정은 포기하지 않고 남편의 동선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다 한밤중 집을 나선 남편이 바로 그 남성을 만나 사진을 건네받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아내에게 접근한 남성은 남편이 붙여 둔 사람이었고, 이혼의 책임을 아내에게 돌려 재산 분할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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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에서 드러난 또 다른 사실: 정년 퇴임식 자리에는 해외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아버지를 찾아 주는 단체 관계자와 한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가족의 동의를 받아 진행한 유전자 검사 결과 남편과 청년은 친자 관계로 확인됐고, 남편이 수년 전 교육 봉사를 명분으로 해외를 드나들며 현지 여성을 임신시킨 뒤 떠났다는 사실이 자녀들과 하객들 앞에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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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남편은 명예를 겨냥한 모함이라며 부인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자녀들에게 이혼하겠다는 뜻을 알렸고, 30여 년에 걸친 결혼 생활은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26회는 값으로 따지면 크지 않은 화초 한 그루를 위해 며칠을 매달린 추적과, 배우자의 신뢰를 30년 동안 이용한 사람의 결말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랜 시간이 쌓인 소중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준 방송이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26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9월 16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수국을 가져간 사람은 결국 찾았나요?
A. 찾지 못했습니다. 탐정단이 CCTV 서른 개 안팎을 확인하며 약 25km 떨어진 주거 단지까지 차량 동선을 좇았지만, 이어지는 구간의 영상은 이미 보관 기간이 지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탐정단이 준비한 다른 수국을 의뢰인에게 전달하며 마무리했습니다.
Q. 졸혼 합의서를 쓰면 각자 자유롭게 지내도 되나요?
A. 방송에서 남편은 졸혼 합의서에 법적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아내를 몰아세웠습니다. 졸혼 합의서는 부부 사이의 약속일 뿐 혼인 관계 자체를 정리해 주지 않기 때문에, 서명 전에 어떤 효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외도 관련 자료를 상대에게 그대로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을 보여 준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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