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53회(2025년 3월 24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남편의 외도 상대와 합의한 뒤 오히려 고소와 소송에 시달리게 된 의뢰인의 사연이 사건 수첩에서 다뤄졌고, 탐정 24시에서는 지인에게 사업자 명의를 빌려줬다가 본 적도 없는 차량 17대와 5억 원의 빚을 떠안은 의뢰인의 의뢰가 이어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합의 뒤 아들에게까지 소송을 건 남편의 상대
재연으로 구성된 이 사건은 남편의 외도 증거를 모아 달라는 평범한 의뢰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합의가 이뤄진 뒤부터 상황은 의뢰인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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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 온 시간: 의뢰인의 아들은 여섯 살로 오랜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생활비와 대출금에 치료비까지 겹치면서 부부는 오래 힘든 시간을 보냈고, 남편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의뢰인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참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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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결심한 계기: 의뢰인이 친정에 다녀오는 사이 아이가 혼자 집을 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의뢰인은 그때 잡고만 있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탐정 사무소를 찾아왔고, 탐정단은 두 사람이 외도 관계라는 점을 확인해 증거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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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를 압박한 상대: 의뢰인은 증거를 갖추고 상간 소송에 나섰지만, 상대는 사과 대신 합의금 5천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송이 진행되면 남편에게 업무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했습니다. 상대는 같은 직장의 계약직이었고 남편은 재계약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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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와 그 이후: 아픈 아이의 치료비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에 흔들린 의뢰인은 결국 5천만 원을 받고 증거를 모두 넘기며 소송을 마무리하는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보낸 소장이 상대의 배우자에게 발각되면서 상대는 실제로 피해를 주장했고, 증거가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편은 아무것도 입증하지 못한 채 직장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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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거운 결과: 이후 집안은 매일 다툼으로 무너져 갔고, 남편은 끝내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뢰인은 이혼 절차조차 마치지 못한 채 아이와 남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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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향한 소송: 얼마 뒤 의뢰인의 어린 아들 앞으로 소장이 도착했습니다. 상대는 합의금 5천만 원의 절반을 남편에게 돌려받겠다는 구상권 청구를 하려다가 남편이 사망하자 상속인인 아들에게 청구한 것이었습니다. 변호사에게 확인한 결과 절차상 가능한 청구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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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고소와 실제 상태: 상대는 스토킹과 협박, 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의뢰인을 고소하며 폭행을 당해 제대로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탐정단이 동선을 확인한 결과 상대는 아무 이상 없이 생활하고 있었고, 정신적 치료를 받는다는 서류만 꾸준히 챙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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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법이 처음이 아니었다: 탐정단이 상대가 이전에 근무했던 곳의 동료들을 탐문하자, 관계가 드러날 때마다 피해를 주장하며 상대 가정을 압박했던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같은 일을 겪은 다른 가정의 배우자가 당시 확보해 둔 사진 자료를 의뢰인에게 건네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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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자료는 상대의 배우자에게 전달됐고 상대는 이혼을 당했습니다. 직장에도 소문이 퍼져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탐정단이 모은 증거를 통해 의뢰인을 무고하게 고소하고 협박한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의뢰인은 아들을 키우며 다시 일자리를 찾는 등 일상으로 돌아가려 애쓰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2. 탐정 24시, 명의만 빌려줬는데 남은 차 17대와 빚 5억 원
탐정 사무소를 찾아온 모녀의 의뢰는 차를 찾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두 대가 아니라 어머니 명의로 등록된 17대였고, 어머니는 그 차들을 본 적도 타 본 적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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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내용: 의뢰인 명의로 된 차량은 승용차부터 화물차까지 17대에 이르렀습니다. 절반가량은 수입 차량이었고, 의뢰인은 그 차량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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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를 빌려주게 된 경위: 5년 전 동호회에서 알게 된 지인이 중고차 사업을 하겠다며 사업자 명의를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상대는 자기 이름으로는 재산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고, 패널들은 신용에 문제가 있는 상태였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당시 이혼을 앞두고 있던 의뢰인은 생활비를 대주겠다는 말에 3개월만이라는 조건으로 명의를 넘겼지만 생활비는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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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대여의 법적 문제: 법률 패널은 사업자 명의를 빌려주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빌려준 사람과 빌린 사람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되고, 빌려준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가족 사이라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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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사업: 2022년 12월부터 세금 고지서와 캐피탈 독촉장이 날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는 금방 해결하겠다는 말만 반복했고, 그사이 세무서는 매입과 매출이 없고 사무실도 비어 있다는 점을 확인해 직권으로 폐업 처리를 했습니다. 의뢰인은 행정 처분이 내려진 뒤에야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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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불어난 구조: 중고차 딜러는 대표자 명의로 차를 사들이면서 그 차량을 담보로 캐피탈 대출을 받고, 차가 팔리면 대금으로 대출을 갚는 방식으로 일합니다. 그런데 이 사업에서는 상환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캐피탈 원금만 1억 8천만 원, 이자가 3천만 원 붙어 2억 1천만 원이었고 세금과 건물주 소송 비용, 사업자 명의 대출금까지 더하면 약 5억 원이었습니다. 그 금액은 지금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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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앞섰던 요구: 의뢰인이 해결을 요구할 때마다 상대는 답을 피한 채 만남만 원했습니다. 연인이나 배우자처럼 행세하려 했고 외부 사람과의 만남을 막거나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등 사생활까지 통제하려 했습니다. 의뢰인은 빚을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거절하기 어려웠고, 상대가 폭력을 언급해 온 탓에 신고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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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과 접근금지: 지난 1월 새벽 상대의 폭행으로 의뢰인은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자 딸이 동네를 돌다 어머니를 발견했을 정도였습니다. 이후 스토킹 피해까지 함께 접수해 접근금지가 내려졌지만, 의뢰인이 집을 비운 시간에 상대가 집 근처에 나타난 장면이 CCTV에 남아 있었습니다. 접근금지 결정 이후 상대는 차량 문제는 알아서 하라며 손을 놓아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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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 버린 정리 절차: 차량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등록을 없애는 방법은 3년간 운행 기록이 전혀 없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과태료와 통행료 기록이 계속 남고 있어 누군가 차량을 대포차로 몰고 다니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17대가 재산으로 잡혀 있어 개인회생이나 파산 신청도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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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에서 확인된 곳까지: 판매 목적의 중고차는 공업사에서 성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탐정단은 주변 공업사를 탐문했습니다. 가장 큰 업체에는 기록조차 없었고, 다른 곳에서는 접수만 해 놓고 차량을 실제로 들이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류만 만들어 대출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된 대목이었습니다. 탐정단은 차량 수색에 나서 한 대를 찾아냈지만 그 차는 불에 탄 상태였고, 확인 결과와 이후 추적은 54회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53회는 법을 방패로 삼아 상대를 몰아붙인 사람과, 믿음을 담보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쓴 사람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두 사건 모두 한 번의 선택이 얼마나 오래 남는 대가로 돌아오는지를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53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5년 3월 24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사업자 명의를 빌려주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A. 방송에서 법률 패널은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 명의를 빌려준 사람과 빌린 사람 모두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빌려준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세금과 대출 등 사업에서 생긴 부담도 명의자가 떠안게 된다고 했습니다.
Q. 명의 대여 사건의 결말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53회에서는 공업사 탐문으로 서류만 만들어진 정황을 확인하고 차량 한 대를 찾아낸 데까지 방송됐습니다. 결말은 54회와 55회에서 이어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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