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62회(2025년 5월 26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예비 신부가 전 남자친구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세 명의 예비 신랑이 동시에 얽힌 혼인 빙자 사기극으로 이어졌고, 탐정 24시에서는 3년 6개월 넘게 양육비를 주지 않은 전남편을 찾아 달라는 의뢰가 다뤄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예비 신부를 협박한다던 전 남자친구의 정체
결혼 날짜를 잡고 신혼집으로 이사까지 마친 의뢰인이 예비 신부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탐정 사무소를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의뢰인 스스로도 그 말이 어딘가 석연치 않다고 했고, 확인이 시작되자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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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시작: 의뢰인은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알게 된 지인에게 처제라며 예비 신부를 소개받았습니다. 해외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미술 박사 과정까지 마친 뒤 귀국했다는 소개였고, 만남 이후 상견례와 예식장 예약, 신혼집 이사까지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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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휴대전화: 함께 지내던 어느 날 의뢰인은 예비 신부에게 또 다른 전화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예비 신부는 한국에 온 뒤 잠깐 알게 된 남자가 스토커처럼 굴어 증거를 남기려고 예전 번호를 해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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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품은 의심: 하루 종일 연락이 닿지 않는 날이 있었고, 자신 말고는 탈 사람이 없는 조수석이 뒤로 밀려 있는 것을 본 적도 있었습니다. 1년 가까이 시달렸다면서 경찰 신고는 미루고 있다는 점도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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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사실: 탐정단이 동선을 확인하자 예비 신부는 의뢰인과 함께 사는 집이 아닌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드나들고 있었고, 그곳에서 만난 남성과 심하게 다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스토커에게 쫓기는 관계가 아니라 최근까지 연락과 만남을 이어 온 사이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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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과 잠적: 추궁을 받은 예비 신부는 동의 없이 찍힌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대의 연락처는 끝까지 알려 주지 않았고 자신을 의심하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했습니다. 크게 다툰 다음 날,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짐을 챙겨 연락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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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범이라던 남성의 정체: 탐정단은 예비 신부가 서울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을 찾아냈고, 그곳에서 협박을 한다던 바로 그 남성과 마주쳤습니다. 그는 스토커가 아니라 같은 시기에 결혼을 준비하던 또 다른 예비 신랑이었고, 이미 상견례와 웨딩 촬영까지 마친 상태에서 이상함을 느껴 따로 탐정 사무소에 의뢰를 넣은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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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예비 신랑: 며칠 더 지켜본 결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준비하던 남성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신혼집 전세금이나 사업 자금 명목으로 적지 않은 돈을 건넨 상태였습니다. 의뢰인의 경우 단기 월세로 나온 집을 매매 매물인 것처럼 속아 집값의 절반을 송금했고, 여기에는 중개인과 집주인 역할을 맡은 사람과 위조된 서류까지 동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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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기단의 실체와 결말: 잠적한 일행은 서울 외곽에 숨어 있었습니다. 언니의 남편이라던 사람은 실제 가족이 아니라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였고, 부모와 형제 역할을 맡은 이들도 각각 전과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었습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각자 몫을 챙기고 흩어지기로 한 계획이었으며, 예비 신부는 해외 한인 사회를 상대로 사기를 벌이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1년 전 귀국한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의뢰인을 포함한 피해자들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다시 법의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2. 탐정 24시, 3년 6개월 동안 양육비를 주지 않은 전남편
네 아이를 홀로 키우는 의뢰인이 전남편을 찾아 달라며 보낸 의뢰였습니다. 양육비가 끊긴 지 3년 6개월이 넘었고, 의뢰인은 시부모가 운영하던 가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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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배경: 의뢰인은 혼인 기간 동안 폭력에 시달렸다고 했습니다. 전남편은 이후 아이들을 상대로 한 범죄로 형사 처벌을 받아 복역했고, 재판이 진행되던 시기에는 잠시 양육비를 보내다가 더는 형량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고 판단한 뒤부터 지급을 끊었다는 것이 의뢰인의 설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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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액 소송과 의심 정황: 출소 후 전남편은 양육비를 줄여 달라는 소장을 보내며 줄 수 있는 돈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회비가 적지 않은 낚시 모임에 다니고 월 임차료가 상당한 차량을 이용하는 정황이 있었고, 아버지가 마련해 준 공동명의 가게가 전남편 단독 명의로 바뀐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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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에서 확인한 것: 소장에 적힌 고시원을 찾아가자 관리인은 그가 실제로는 거의 살지 않고 한 달에 한두 번 들르는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월세는 미리 계산해 둔 채 방만 유지하고 있었고, 방문 2주 전 이미 방을 정리하고 나간 뒤였습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도 찾아갔지만 대화 자체를 거부해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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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대회 현장에서의 대면: 남은 단서는 취미인 낚시뿐이었습니다. 탐정단은 탐문 끝에 그가 활동하는 낚시 카페의 행사 공지를 찾아냈고, 비가 오는 날 대회 현장에서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끝에 전남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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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주장: 그는 출소 후 취업에 제한이 있어 한 달 60만 원을 벌고 그중 30만 원을 보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섬으로 간 낚시 여행은 지인이 회비와 장비를 대신 부담해 준 것이고, 가게는 형 명의라 자신과 무관하며 명의 변경도 보험료 부담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판결이 나오면 그 금액대로 주겠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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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문제: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급여를 받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고시원에 살지 않으면서 전입 신고만 해 둔 상태였습니다. 탐정단은 살지 않는 곳에 전입 신고만 하고 주거 급여를 받았다면 부정 수급에 해당해 환수는 물론 수급 자격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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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달라지지 않은 태도: 전남편은 형사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아이들이 사실과 다른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을 만날 생각도 없다고 했고, 전해 달라는 말은 아이들을 잘 키우라는 한마디뿐이었습니다. 반성의 기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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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과 법적 대응: 결과를 전해 들은 의뢰인은 변한 것이 없어 무섭다며 결국 받지 못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양육비 이행법에 따라 정부가 미지급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고, 이행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출국 금지와 운전면허 정지, 감치 명령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의뢰인은 자료를 모아 소송을 이어 가겠다며 양육비는 아이들의 권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62회는 결혼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사람을 속인 사건과, 부모의 책임을 끝까지 피해 간 사건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두 사건 모두 말이나 서류가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왜 중요한지 보여 주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62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5년 5월 26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예비 신부를 협박했다던 남자는 정말 스토커였나요?
A. 아니었습니다. 그 남성은 같은 시기에 예비 신부와 결혼을 준비하던 또 다른 예비 신랑이었고, 이상함을 느껴 따로 탐정 사무소에 의뢰를 넣은 상태였습니다. 이후 세 번째 예비 신랑까지 확인되면서 결혼 준비 자체가 가족으로 위장한 사기단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Q.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나요?
A. 방송에서는 양육비 이행법에 따라 정부가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고, 이행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출국 금지와 운전면허 정지, 감치 명령까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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