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23회(2024년 8월 26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30년 전 발길이 끊긴 아버지가 사실은 그때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의뢰에서 시작했고, 사건 수첩에서는 생후 9개월 아이가 사라진 뒤 드러난 대리모 계약의 이면이 다뤄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탐정 24시, 30년 만에 알게 된 아버지의 사망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에도 꾸준히 자신을 보러 오던 아버지가 어느 날부터 오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나 의뢰인은 서류 한 장으로 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처음 알게 됐고, 아버지가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 어디에 모셔져 있는지를 알고 싶다며 탐정단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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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기억하는 아버지: 1983년생인 의뢰인은 네 살 무렵인 1986년경 부모가 이혼했습니다. 조부모를 모시는 문제 등으로 마찰이 있었다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혼 뒤에도 아버지는 한 달에 한두 번 의뢰인을 보러 왔고,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택시를 운전하던 아버지의 차를 타고 함께 외식을 한 뒤 서울대공원에 갔던 날이 의뢰인에게는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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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끊긴 발길: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92년에서 1993년 무렵부터 아버지가 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물으면 "아빠 안 와"라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의뢰인은 아버지가 다른 가정을 꾸린 것이라고 스스로 이해하며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지우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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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버지를 찾게 된 이유: 서른여덟에 결혼한 의뢰인은 아이가 태어난 뒤 아버지 생각이 더 커졌다고 했습니다. 네 살이 된 아이가 할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말할 때가 특히 힘들었고, 예전 아버지와 그랬던 것처럼 아이와 서울대공원을 자주 찾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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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로 확인한 사망 사실: 회사에 낼 서류 때문에 제적등본을 발급받은 의뢰인은 그 안에서 아버지의 사망 기록을 처음 봤습니다. 사망 시점은 1994년 5월이었고, 아버지의 발길이 끊긴 시기와 거의 맞물려 있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찾아 나섰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억장이 무너졌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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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남은 의문점: 서류에 적힌 사망 장소는 약수터 부근이었고 사망 시각은 밤 12시로 되어 있었습니다. 신고일은 사망일로부터 약 2주 뒤였습니다. 시간과 장소, 그리고 신고까지 걸린 간격 모두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이 탐정단의 눈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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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30년: 의뢰인은 사망 지역 관할 경찰서를 직접 찾아갔지만, 사망 사건 기록은 25년까지 보관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30년이 지난 사건이라 남아 있는 정보가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제적등본에서 확인한 고모들의 연락처와 주소 역시 직계가족이 아니면 알려 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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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단이 쥔 단서 세 가지: 상담을 마친 탐정단이 확보한 정보는 아버지의 사망 시간과 장소, 고모들에 대한 서류상 정보, 그리고 아버지가 택시를 운전했다는 사실뿐이었습니다. 30년 전 일인 데다 자료가 부족해 막막한 출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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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장소를 직접 확인하다: 탐정단은 단서가 현장에 있다고 보고 사망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옆이었고, 이른 저녁인 8시에도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 서류에 적힌 약수터는 지금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에 아버지가 밤 12시에 왜 올라갔는지가 사건의 핵심 의문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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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를 찾기 위한 탐문: 제적등본상 첫째 고모의 입적과 혼인신고 기록을 근거로 탐정단은 고모가 그 지역에 오래 살았을 것으로 봤습니다. 마침 해당 지역에서 오래 근무한 경찰 출신 탐정이 있어, 남아 있는 인맥을 통해 고모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의 결말은 이어지는 24회에서 공개됐습니다.
2. 사건 수첩, 아이를 데려간 대리모
재연 코너에서는 생후 9개월 아이가 집에서 사라진 사건이 다뤄졌습니다. 의뢰인은 경찰이 아닌 탐정을 찾아왔고, 그 이유는 조사가 진행되면서 하나씩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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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남은 머리끈: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사라졌고 집에는 머리끈 하나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그것이 자신이 대학 후배에게 선물한 물건이라고 알아봤습니다. 아끼던 물건이라도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으면 양보한다며 건넸을 만큼 진심으로 아꼈던 후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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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방에서 나온 단서: 후배가 살던 방은 침대와 책상만으로 꽉 차는 크기였습니다. 그 단출한 살림 사이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20대 미대생의 방에 시험관 시술 관련 책이 있었고, 그 사이에서 명함 한 장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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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의 정체: 탐정단이 상담을 가장해 연락하자 상대는 신분증 확인부터 요구하며 보안을 강조했습니다. 만나서 들은 첫 질문은 "하려고 오신 거예요, 사려고 오신 거예요"였습니다. 명함의 주인은 대리모 알선 브로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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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보여 준 알선 구조: 브로커는 국내와 해외 대리모의 비용이 다르다고 설명하며 계약금 2천만 원, 임신 확인 시 3천만 원, 출산 시 5천만 원으로 총 1억 원이 든다고 했습니다. 원하는 성별로 태어나면 성과금이 붙고 생활비는 월 200만 원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태교와 출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숙소, 임산부 요가, 유기농 식자재까지 갖춰져 있었고, 병원에는 먼 친척이나 지인이라고 하고 봉사로 돕는 것처럼 알리라는 안내까지 뒤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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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겼던 사실: 의뢰인이 대리모 계약 사실을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탐정단은 의뢰를 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의뢰인은 사실대로 말하면 고소당할 것 같아 말하지 못했다며 착수금과 진행비를 돌려줄 테니 없던 일로 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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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평온한 남편: 아이가 사라졌는데도 남편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데려갈 때 사용된 차가 법인 명의 차량이라는 점, 남편이 회사를 운영한다는 점이 겹치면서 탐정단은 대리모 뒤에 누군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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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확인으로 드러난 관계: 탐정단이 남편의 출근길을 확인하자 남편은 실제로 회사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지켜본 끝에 남편이 도중에 법인 차량으로 옮겨 타는 장면이 잡혔고, 그가 도착한 곳에는 아이와 대리모가 함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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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출생을 둘러싼 진실: 대리모는 첫 시험관 시술이 실패한 뒤 남편에게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남편은 시험관을 그만두자며 아내의 난자로는 어렵다는 말과 함께 유학 자금을 더 얹어 주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아이는 시험관 시술로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은 자녀가 없다는 사실을 인생의 오점으로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고, 의뢰인은 자신이 남편 인생의 오점이었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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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가 아이를 데려간 이유: 대리모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도 연락이 끊긴 채 학교를 휴학하고 여러 일을 하며 지내던 형편이었습니다. 유학을 가고 싶다는 그에게 꿈을 펼치라며 대리모를 권한 사람이 바로 의뢰인이었습니다. 대리모는 태동을 느낀 순간부터 아이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살면서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원한 것이 아이의 엄마가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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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의뢰인은 아이를 되찾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판단 아래 포기를 택했습니다. 재산분할을 받는 조건으로 남편과의 이혼을 정리했고, 아이와 함께한 9개월의 기억으로 살아 보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가장 원한 것은 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아이의 행복이었다는 말과 함께, 아이의 모든 처음을 담아 둔 사진과 영상을 아이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 뒤 미뤄 뒀던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23회는 뒤늦게 알게 된 아버지의 마지막과, 아이를 사이에 둔 두 어머니의 선택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하나는 30년이 지나 기록조차 남지 않은 시간을 되짚는 일이었고, 다른 하나는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가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23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8월 26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30년 전 사망 사건의 기록은 경찰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방송에서 의뢰인은 사망 지역 관할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사망 사건 기록은 25년까지 보관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30년이 지난 사건이라 남아 있는 정보가 없다는 답을 들었고, 제적등본에 이름이 있는 고모들의 연락처도 직계가족이 아니면 알려 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Q. 아버지를 찾아 달라는 사건의 결말은 23회에 나오나요?
A. 23회에서는 사망 장소를 확인하고 고모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단계까지 그려졌습니다. 결말은 이어지는 24회에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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