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14회(2024년 6월 17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주말마다 만나는 남자가 계속 바뀌는 아내를 확인해 달라는 의뢰에서 시작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점집으로 이어졌고, 또 하나의 사건에서는 5년 넘게 중고 거래 사기를 이어 온 대상자를 의뢰인이 직접 모은 자료로 쫓았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주말마다 만나는 남자가 바뀌는 아내, 그 뒤에 있던 점집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아내와 세 달 만에 결혼했다는 의뢰인이 아내가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 같다며 배경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결혼한 지 2년이 된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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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의 시작: 의뢰인은 결혼 후 아내에게 미용실을 차려 줬는데 가게가 늘 비어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탐정단이 가게 앞에서 확인해 보니 손님 머리를 하는 시간보다 본인이 단장하는 시간이 더 길었고, 주말이면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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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에서 확인된 것: 아내는 학창 시절 이름, 20대 때 이름, 몇 해 전 바꾼 지금 이름까지 개명을 두 차례 했습니다. 다만 혼인 이력은 없었고 본인이나 가족에게 빚이 있는 정황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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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동선: 아내는 같은 카페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남자를 연달아 만났습니다. 한두 명이 아니었고 상대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탐정단이 가까이에서 확인한 대화 내용은 맞선 자리의 것이었습니다. 쇼핑을 함께 다니며 명품 값을 대신 치러 주는 여성도 있었는데, 부부를 연결해 준 결혼정보업체 매니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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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해명: 남편이 묻자 아내는 맞선 아르바이트였다고 답했습니다. 매니저가 여성 회원이 부족하다며 자리를 부탁했고, 남편 공장이 사고 이후 수주가 끊긴 상황이라 살림에 보태고 싶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매니저가 이혼과 재혼을 권했지만 그건 거절했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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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향한 곳: 그런데 아내는 젊은 남성 한 명과 함께 또 다른 장소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점집이었습니다. 아내는 그곳을 오래 드나든 단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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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에서 벌어진 일: 무속인은 부적 한 장에 100만 원, 1000만 원을 부르며 돈을 요구했고, 남자들의 사진을 펼쳐 놓고 고르게 하는 등 사람을 연결해 주는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아내와 함께 온 남성은 무속인이 인간 부적이라며 곁에 두게 한 사람이었고, 아내는 그에게 보증금 3000만 원을 내주며 가게까지 차려 준 상태였습니다. 탐정단이 확인한 결과 그 남성은 수배 중인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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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의 정체: 무속인 역시 보험과 전세, 통신 사기 등 여러 전과가 쌓인 인물로, 점집에 자리를 잡고 지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내의 개명도, 부부의 결혼 궁합도, 이사 날짜와 장소도, 집 안의 물건과 옷 색까지도 모두 그 무속인이 정해 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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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아내는 외도를 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무속인에게 휘둘린 피해자에 가까웠습니다. 무속인은 사기와 공갈, 협박,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한 번 더 믿어 보기로 하며 사건은 마무리됐습니다.
2. 5년째 이어진 중고 거래 사기, 의뢰인이 직접 모은 자료
2023년 가을 중고 거래로 휴대전화를 사려다 사기를 당한 의뢰인이 대상자를 찾아 달라며 찾아왔습니다. 의뢰인이 들고 온 자료의 두께에 탐정단이 먼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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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작: 시세보다 20퍼센트 싸고 반응도 좋았던 판매 글이었습니다. 대화를 나눠 보니 중고 거래가 처음인 사람처럼 보여 의뢰인도 경계를 늦췄습니다. 다음 날 상대는 다른 모델을 권하며 필요 없으면 되팔면 된다고 했고, 의뢰인은 가족 몫까지 생각해 85만 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15만 원을 더 빌려 달라는 요구까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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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상자: 기다리던 택배를 열어 보니 안에는 로션 두 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전화를 걸었더니 없는 번호라는 안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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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었다: 피해 사례를 올리려고 찾아본 커뮤니티에는 이미 같은 피해 글이 가득했고, 피해자들이 모인 공동 대응 대화방도 여러 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한 방에만 스무 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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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정리한 5년 치: 의뢰인은 논문 두께의 자료를 만들어 왔습니다. 기록은 2019년부터 이어졌고 신발과 가전제품, 헤드폰, 공연 티켓까지 품목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소액이 쌓여 확인된 것만 2700만 원 규모였습니다. 대상자는 전화번호를 다섯 번 바꿨고 계좌는 정리를 포기할 만큼 많았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아버지 명의까지 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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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와 강제집행: 의뢰인은 대상자를 직접 만나 공정증서를 받아 뒀지만 변제 기일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혼자 은행 일곱 곳 중 여섯 곳에 채권 압류를 걸었고 유체동산 압류까지 신청했습니다. 거주지가 맞는지는 널려 있던 빨래 중 공정증서를 쓸 때 상대가 신었던 양말을 보고 확인했습니다. 집행관과 함께 들어간 집에는 딱지를 붙일 만한 물건조차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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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찾아간 탐정단: 대상자는 설 연휴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가족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누나는 조사에 선뜻 협조했습니다. 원래 성격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는데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뒤 달라졌다고 했고, 가족 역시 명의 도용으로 여러 차례 피해를 본 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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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중에도 이어진 사기: 탐정단이 동선을 확인하는 사이에도 같은 방식의 판매 글이 새로 두 건 올라왔습니다. 의뢰인에게는 대부 업체를 자처한 문자가 도착했는데, 대상자가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담보처럼 넘기고 돈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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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이 원한 것: 의뢰인의 목적은 돈을 받아 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더 이상 피해자가 늘지 않게 하는 것, 그리고 아직 젊은 대상자에게 여기서 끊으라는 말을 직접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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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의 결말: 14회에서는 대상자의 위치를 추정할 단서를 확보한 단계까지 공개됐습니다. 추적의 결말은 15회에서 이어졌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14회는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으로는 사건의 방향을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을 두 사건에서 나란히 보여 줬습니다. 외도로 보였던 아내는 오래 이어진 사기의 피해자였고, 끝없이 이어지던 중고 거래 사기는 한 사람의 도박에서 시작돼 가족까지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14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6월 17일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맞선을 보러 다니던 아내는 외도를 한 것이었나요?
A. 아니었습니다. 탐정단이 확인한 결과 아내는 오래 다닌 점집 무속인의 말을 따라 움직인 사기 피해자에 가까웠고, 무속인은 사기와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Q. 중고 거래 사기 대상자는 결국 잡혔나요?
A. 14회에서는 위치를 추정할 단서를 확보한 단계까지 방송됐고, 결말은 15회에서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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