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16회(2024년 7월 1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사업이 망했다며 위장 이혼을 요구한 남편이 알고 보니 회사를 큰돈에 팔고 호화롭게 살고 있었다는 사건 수첩 재연과, 아이를 낳은 뒤 집을 나가 13년째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달라는 실제 의뢰가 함께 다뤄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위장 이혼을 요구한 남편과 숨겨진 회사 매각 대금
재연 코너에서는 스타트업 대표였던 남편이 회사가 망했다며 빚을 피하기 위해 서류상으로만 헤어지자고 한 뒤 연락을 끊은 사건이 다뤄졌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처한 상황은 의뢰인이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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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이혼의 시작: 남편은 회사 자금난에 처가 쪽 신용 대출과 담보 대출까지 끌어다 썼고, 폐업하면 빚이 수억 원이라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서류상으로만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빚을 갚고 형편이 나아지면 다시 합치자는 약속도 있었습니다. 이후 남편은 지방에 내려가 택배 일을 한다고 했고, 양육비는 1년 넘게 끊긴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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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본 뜻밖의 장면: 의뢰인의 친구가 서울 도심의 고급 식당에서 남편과 똑 닮은 사람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옆에 다른 여성이 있었고, 명품 차림에 셰프와도 친해 보이는 단골 같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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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단이 확인한 실제 생활: 탐정단이 그 식당에서 기다린 끝에 전남편임을 확인했습니다. 대표라고 불리며 값비싼 식당을 단골로 드나들었고 고가의 외제차를 몰았으며, 지방이 아니라 강남의 고급 빌라에 살고 있었습니다. 차에 적힌 연락처는 의뢰인이 알던 번호와 달랐고, 그 번호로 뜨는 프로필은 다른 여성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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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은 쪽은 반대였다: 처음에는 그 여성이 경제적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확인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전남편이 그 여성에게 10억 원대 전세와 차를 마련해 주고 매달 생활비까지 챙겨 주고 있었습니다. 여성은 상대가 무슨 사업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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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망한 것이 아니었다: 탐정단은 스타트업이 문을 닫는 경우가 폐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에 팔리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스타트업 전문 매체를 뒤져 인수 후보 기업을 좁힌 뒤 상장사의 1년치 공시를 확인한 결과, 남편의 회사는 이혼 직후 100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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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와 설계자의 존재: 조사 과정에서 초기 투자자였던 여성이 등장했고, 이 여성은 회사 매각부터 이혼까지 모든 것을 설계한 사람이 따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람은 의뢰인의 사촌 언니였습니다. 남편의 회사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사촌 언니는 재산을 숨길 차명 계좌와 차명 법인을 만들어 주고, 이혼 후 2년만 버티면 재산을 나누지 않아도 된다며 이혼을 먼저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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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탐정단은 은닉 재산에 관한 증거와 주변 증언을 모아 의뢰인이 기한 안에 법원에 재산분할을 다시 신청할 수 있게 도왔고, 의뢰인은 변호사를 통해 사촌 언니에게 상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모든 사실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한 전남편은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에 매각 대금의 절반가량을 주는 조건으로 재협의를 요청했고, 의뢰인은 마땅히 받아야 할 몫을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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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패널의 조언: 방송에서는 유책 배우자로 인정받으려면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 증거로 입증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정황을 포착했을 때 그 자리에서 흥분해 아는 척을 하면 오히려 상황이 달라지니, 기회가 있을 때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증거를 차분히 모아 두라는 조언이었습니다.
2. 탐정 24시, 아이를 낳은 뒤 13년째 집을 나간 남편 찾기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을 나간 남편이 13년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의뢰였습니다. 양육비도 그동안 한 푼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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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날: 남편은 늘 하던 대로 출근한다고 나간 뒤 월급날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일하던 곳에 연락해 보니 이미 오래전에 그만둔 상태였고, 그날 이후 전화는 13년 동안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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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사람들: 이틀도 지나지 않아 집주인이 찾아와 보증금이 이미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렸고, 의뢰인은 아이와 함께 집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부모님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여서 기댈 곳이 없었고, 기저귀와 분유만 챙겨 나와 살던 집 앞 계단에서 지내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태어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아이가 계단에서 떨어져 다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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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버틴 13년: 의뢰인은 지인의 도움으로 방을 얻은 뒤 법률구조 기관을 찾아가 이혼 절차를 밟았고, 한부모 가정으로 등록해 지원을 받으며 공장 일과 서빙 일을 병행했습니다. 딸은 자기가 태어나서 엄마가 힘든 것 같다며 아빠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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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 이행 명령: 딸이 중학교 진학을 앞두게 되자 의뢰인은 뒤늦게 양육비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밀린 양육비 3천만 원을 나눠 2024년 4월부터 10개월간 매달 말일에 300만 원씩 지급하라는 이행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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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연락과 약속 파기: 명령이 내려지자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집을 나간 이유를 묻자 나이가 어리고 철이 없었으며 월급을 받아 혼자 쓰고 싶어서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다시 잘 지내볼 생각이 없느냐고도 물었습니다. 딸의 생일에 맞춰 만나기로 했지만 남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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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단의 탐문: 탐정단은 주민등록초본에 적힌 주소지를 여러 차례 찾아갔지만 전단이 쌓이고 도어록에 먼지가 앉아 있는 등 생활 반응이 없었습니다. 다만 같은 동네에서 4년간 거주한 기록이 확인돼 인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탐문을 이어갔고, 남편이 치킨을 매우 좋아한다는 의뢰인의 말을 단서 삼아 배달 기사들에게까지 특징을 물었습니다. 귀에 착용한 큰 검은색 장신구를 기억한 배달 기사의 증언으로 마침내 소재가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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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의뢰인은 13년 만에 남편과 마주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 남짓 이어진 대화에서 남편은 편안한 자세로 앉아 목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않았고, 할 말이 없으며 여기서 말해 봤자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 없지 않느냐고 답했습니다. 늘 미안하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던 사람이라 이번에도 사과할 줄 알았다는 의뢰인은, 미안하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의뢰인은 화가 나면서도 그동안 잘 지냈는지 걱정했다며, 만나면 인사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16회는 가족을 지킨다는 말로 시작된 이혼이 사실은 재산을 숨기기 위한 설계였던 사건과, 아무 설명도 없이 사라진 뒤 13년이 지나도록 책임을 지지 않은 사건을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두 사건 모두 믿음을 준 쪽만 오래 버텨야 했다는 점에서 무겁게 남았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16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7월 1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위장 이혼으로 숨긴 재산도 나중에 나눌 수 있나요?
A. 방송에서는 이혼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산분할을 다시 청구할 수 없다는 점을 노린 설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탐정단이 은닉 재산에 관한 증거와 증언을 모아 의뢰인이 기한 안에 법원에 다시 신청할 수 있게 도왔고, 결국 재협의를 통해 매각 대금의 절반가량을 받아냈습니다.
Q. 양육비를 받지 못하면 어떤 절차를 밟을 수 있나요?
A. 방송에서는 의뢰인이 법원에 양육비 이행 명령을 신청해 밀린 양육비를 분할 지급하라는 결정을 받아낸 과정이 소개됐습니다. 다만 상대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절차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도 탐정단의 탐문으로 소재를 확인하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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