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 17회(2024년 7월 8일 방영)에서 다룬 두 가지 사건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회차는 신앙생활에 진심이라 믿었던 아내가 평일마다 향하던 곳의 정체가 밝혀졌고, 실제 추적에서는 13년 전 잠적한 전남편을 쫓다가 똑같은 특징을 가진 다른 사람과 마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사건 수첩, 신앙생활에 빠진 아내가 평일마다 향한 곳
생활비가 자꾸 비는데 아내는 모두 헌금으로 냈다고 답했습니다. 남편이 돈 관리를 넘겨 달라고 하자 아내가 집을 나가면서 사건이 시작됐습니다.
-
유별났던 신앙생활: 아내는 가족과 보내는 주말을 빼고 여가 시간 대부분을 신앙생활에 썼습니다. 비가 오나 몸이 아프나 하루도 빠짐없이 교회에 간다며 나갔고, 나가지 못하는 날에는 화상 예배라도 해야 직성이 풀릴 정도였습니다. 평소에는 순한 사람이 예배 시간에 방해받는 것에만 유독 예민했다고 합니다.
-
쌓여 있던 연체 고지서: 어느 날 우편함에서 카드값과 가스비, 관리비 독촉장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생활비를 다 보냈는데 왜 연체가 됐냐는 물음에 아내는 교회 건축 비용을 모으기로 해서 헌금으로 냈다고 했습니다. 생활비로 먼저 헌금을 내고 나중에 메꾸려 했으니 순서만 바뀐 것이라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였습니다.
-
어머니 요양비까지: 뒤이어 요양 시설에서 요양비가 몇 달째 입금되지 않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돈까지 헌금으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남편은 아내가 관리하던 통장과 도장을 모두 넘기라고 요구했고, 아내는 자기가 좋아하는 옷 한 벌 못 사 입었는데 도둑 취급을 한다며 맞섰습니다. 그렇게 다툰 다음 날 아내는 집을 나갔습니다.
-
아내를 찾아낸 과정: 탐정단은 집 근처 가게부터 살폈습니다. 속옷과 양말, 칫솔 같은 생필품을 사 간 손님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근에 숙박업소가 한 곳뿐이라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그 앞에서 잠복한 끝에 차려입고 나서는 아내를 찾아냈습니다.
-
교회가 아니었던 행선지: 아내가 도착한 곳은 교회가 아니라 인터넷 카페의 오프라인 모임 장소였습니다. 수감자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들이 닉네임으로만 서로를 부르며 모이는 곳이었고, 집에는 교회에 간다고 둘러대면 돈을 받아내기도 좋다는 이야기가 회원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었습니다. 건축 헌금을 핑계로 대자는 방법도 그 자리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
3년간 이어진 면회: 아내가 평일마다 간 곳은 교도소 면회실이었습니다. 상대는 전남편이었고, 의뢰인은 아내에게 이혼 경력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남편은 5년 전 중대한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아내는 수감 직후부터 뒷바라지를 이어 왔고, 이혼하고 의뢰인과 재혼한 뒤에도 그 관계를 끊지 못했습니다.
-
돈이 흘러간 방식과 대면: 전남편은 매달 큰 금액을 보내 달라고 요구하면서 재혼 사실을 입에 올리는 식으로 아내를 압박했습니다. 아내는 남편 통장에서 돈을 빼 자기 계좌로 옮긴 뒤 영치금을 넣었습니다. 의뢰인이 찾아가 따졌지만 아내는 그 사람에게는 자신뿐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이후에는 급한 돈을 받으면 돌아오겠다고 했다가 연락을 끊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협의이혼 의사 확인 신청서가 날아왔지만 의뢰인은 끝내 도장을 찍지 않았고, 교도소로 전남편을 찾아가 이혼해 줄 수 없다고 못 박기도 했습니다.
-
결말: 전남편이 나온 뒤 아내는 그와 함께 지냈습니다. 다시 찾아간 탐정단이 본 아내의 얼굴에는 상처가 있었고, 이웃들도 고성과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전남편은 아내에게서 받아낸 돈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탐정단이 그 사실을 알리자 아내는 결국 집으로 돌아왔고, 의뢰인은 아이와 가정을 생각해 아내를 다시 받아들였습니다.
2. 탐정 24시, 13년 전 잠적한 전남편과 똑같이 생긴 사람
13년 전 집을 나간 뒤 양육비를 한 번도 주지 않은 전남편을 찾아 달라는 의뢰였습니다. 남은 단서라고는 몇 가지 습관과 차량뿐이었습니다.
-
월급날의 잠적: 의뢰인은 스물넷에 아이를 낳았고,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남편이 월급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직장에 연락해 보니 이미 오래전에 그만둔 상태였고, 전화는 그날부터 받지 않았습니다.
-
남겨진 것: 며칠 뒤 집주인이 찾아와 보증금이 이미 빠져나갔고 밀린 월세도 그대로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의뢰인은 기저귀와 분유만 챙겨 아이를 안고 집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그 뒤로 13년 동안 양육비를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
남은 단서: 탐정단이 확보한 정보는 귀에 한 검은 피어싱, 하루에도 여러 잔 마실 만큼 좋아하는 커피, 자주 시켜 먹는 치킨, 그리고 검은색 스포츠 픽업트럭이었습니다.
-
배달 기사들을 찾아다닌 탐문: 젊은 탐정은 동네 배달 기사들을 전부 만나 사진을 보여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한 기사가 검은 피어싱을 하고 늘 인사를 건네던 손님을 기억해 냈고 주소지까지 알려 줬습니다. 그러나 그 집에는 한 달 전 이사 온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한 발 늦은 것이었습니다.
-
직원 총출동: 탐정단은 인력을 구역별로 나눠 검은색 스포츠 픽업트럭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자가 매일 들르던 커피 매장도 함께 지켜봤고, 퇴근 시간 무렵 비슷한 차량이 들어와 내린 남성의 귀에서 검은 피어싱을 확인했습니다.
-
그런데 다른 사람: 주차를 마친 뒤 접촉했지만 남성은 자신이 아니라고 했고, 신분증을 확인한 결과 실제로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강력계 수사와 탐정 일을 합쳐 35년 넘게 해 온 탐정도 사진과 특징이 이렇게까지 겹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당황했습니다. 며칠 동안 엉뚱한 사람의 동선을 확인해 온 셈이었습니다.
-
뜻밖의 연결: 그런데 대화가 이어지던 중 그 남성이 탐정단이 찾던 전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헛걸음으로 끝나는 줄 알았던 추적이 뜻밖의 실마리를 얻은 순간이었습니다.
-
이어지는 이야기: 이 의뢰는 16회부터 이어진 추적이며, 17회는 전남편의 회사를 좁혀 가는 단계까지 담겼습니다. 전남편과의 대면과 결말은 18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 17회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오래 이어진 거짓말과, 13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 책임의 문제를 나란히 보여 준 회차였습니다. 사람을 찾는 일이 얼마나 더디고 어긋나기 쉬운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연진 정보
진행: 데프콘 · 유인나 · 김풍 | 법률 패널: 남성태 변호사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정보와 전체 출연진 정리 글과 출연진 배우정보 게시판에서 더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탐정들의영업비밀 17회는 언제 방영됐나요?
A. 2024년 7월 8일 월요일 밤 채널A에서 방영됐습니다.
Q. 아내가 평일마다 갔던 곳은 어디였나요?
A. 교회가 아니라 수감자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의 오프라인 모임과 교도소 면회실이었습니다. 헌금 명목으로 받아 간 생활비는 전남편의 영치금으로 쓰였습니다.
Q. 13년 전 잠적한 전남편은 17회에서 찾았나요?
A. 17회에서 탐정단이 접촉한 사람은 특징이 똑같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전남편과 같은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적이 이어졌고, 전남편과의 대면과 결말은 18회에서 공개됐습니다.
#탐정들의영업비밀 #탐정들의영업비밀17회 #채널A #데프콘 #유인나 #김풍 #헌금 #옥바라지 #양육비 #사람찾기 #사건수첩 #실화예능 #방송요약









